하.경.삶

애 1:1-11 (주님께서 고통을 주셨다)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애 1:1-11 (주님께서 고통을 주셨다)

에제르 2018. 3. 13. 17:51


* 대조

 예전에는 사람들로 그렇게 붐비더니

 예전에는 뭇 나라 가운데 으뜸이더니

 예전에는 모든 나라 가운데 여왕이더니

 이제는 이 도성이 어찌 이리 적막한가!

 이제는 과부의 신세가 되고

 이제는 종의 신세가 되었구나


 이 도성이 여인처럼 밤새도록 서러워 통곡하니

 예전에 이 여인을 사랑하던 남자 가운데 그를 위로하여 주는 남자 친구도 없으니

 빰에 눈물 마를 날 없고

 찬구는 모두 그를 배반하여 원수가 되었는가!


 유다가 고통과 고된 노역에 시달리더니

 이제는 사로잡혀 뭇 나라에 흩어져서 쉴 곳을 찾지 못하는데 

 뒤쫓는 모든 자들이 막다른 골목에서 그를 덮쳐 

 잡는구나


 시온으로 가는 길이 이렇게 쓸쓸하다니!

 명절이 되었는데도 순례자가 없고

 시온 성으로 들어가는 모든 문에도 인적이 끊어지니

  제사장들은 탄식하고, 처녀들은 슬픔에 잠겼구나 


 시온이 이렇게 괴로움을 겪는구나

 대적들이 우두머리가 되고, 원수들이 번영한다

 허물이 많다고 주님께서 그에게 고통을 주셨다

 아이들마저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사로잡혀 끌려갔다

 도성 시온이 누리던 모든 영광이 사라지고

 지도자들은 뜯을 풀을 찾지 못한 사슴처럼 되어서

 뒤쫓는 자들에게 힘 한 번 못쓴 채 달아나고 말았구나


 예루살렘이 고통과 고난을 겪는 날에

 지난 날의 그 모든 찬란함을 생각하는구나 

 백성이 대적의 손에 잡혀도 돕는 사람이 없고

 대적은 그가 망하는 것을 보며 좋아한다 


 예루살렘이 그렇게 죄를 짓더니

 마침내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그를 떠받들던 자가 모두 그 벌거벗은 모습을 보소서 그를 업신여기니, 

 이제 한숨지으며 얼굴을 들지 못한다 


 그의 더러움이 치마 속에 있으나

 자기의 앞날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비참해져도 아무도 위로하는 이가 없다 


 나의 이 고통을 살펴 주십시오

 주님, 원수들이 우쭐댑니다

 대적들이 손을 뻗어 보물을 빼앗습니다 

 이방인이 주님의 공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님께서 이미 금하셨으나

 그들이 성소에 침입하는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습니다 


 주님, 이 비천한 신세를 살펴 주십시오

 예루살렘 온 백성이 탄식하며 먹거리를 찾습니다 

 목숨을 이으려고, 패물을 주고서 먹거리를 바꿉니다.




 허물이 많다고

 주님께서 그에게 고통을 주셨다 

 예루살렘이 그렇게 죄를 짓더니 

 마침내 조롱거리가 되었다 

그의 더러움이 치마 속에 있으나 

 자기의 앞 날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비참해져도 아무도 위로하는 이가 없다 




유다의 허물과 죄, 더러움 그 결과 주님의 심판 그리고 고난과 고통, 비참함, 조롱거리, 수치와 멸시

죄의 삯은 사망

죄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주님께서 그렇게 예루살렘의 죄로 인한 고통과 고난을 주셨다.

그것도 아주 처참하게, 완전하게, 비참하게 주셨다.


그러나 또한 그러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서도 여전히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잃지 않으신 분께 기도할 뿐이다.

우리의 죄로 우리가 주님께 고통과 고난을 받지만, 또한 우리에게 위로와 회복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심을 깨닫는다.


나의 이 고통을 살펴 주십시오

주님, 이 비천한 신세를 살펴 주십시오


심판하시는 분이시며 또한 구원하시는 분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 4:14-16)


죄 많은 나의 삶 속에서 나를 회개하게 하시고 그 죄에서 구원하여 주실 분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죄에 대한 심판도 주님께서 하시나 또한 나를 구원하실 분도 오직 주님이시다.

내가 믿고 의지해야 할 분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주님, 부디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부디 미천한 저를 살펴 주십시오

저의 위로와 구원이 되시는 주님 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날마다 살도록 저를 붙잡아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