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디도서 1:10-16 (言行一致)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디도서 1:10-16 (言行一致)

에제르 2009. 7. 21. 01:30

디도서 1:10-16 (새번역)

복종하지 아니하며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특히 할례를 받은 사람 가운데 많이 있습니다.(1:10)

그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증하고 완고한 자들이어서 전혀 선한 일을 하지 못합니다.(1:16)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 받음을 이야기함으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음식 규정이나 절기등을 지키도록, 율법을 준수하도록 전하고 다니는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그리고 유대 신화와 족보들과 관련된 이야기로 교회공동체를 혼란스럽게하고 믿음을 흔드는 사람들이 있었다.

바울은 그런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디도에게 말하고 있으며 그들이 어떤 자들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교회공동체를 미혹케 하는 자들을 대적하고, 반박하며, 건전한 교훈으로 성도들을 권면하고 가르쳐 교회공동체를 보호하고 믿음을 견고케 하기 위하여 장로와 감독과 같은 교회 지도자를 세우고자 하였다.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유대교의 테두리 안에서 그들의 거짓 가르침에 속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 중에 그런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오래 믿어왔고 잘 아는 사람들이 더한다는 것이다. 믿음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하다는 것이다.



이것을 지금 뒤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지 아니하고 헛된 말을 하며 속이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특히 그리스도인 중에 더 많다는 것이다. 특히 교회 지도자들에게 더 많다는 곳이다. 교회 직분자중에 더 많다는 것이다.
신앙 생활 좀 했다고, 아는 것도 제법 좀 있다고 자부하며 나름 열심을 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중에 이런 사람들이 특히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입으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행동으로는 부인하는 사람들이다.
입으로는 얼마든지 말할 수 있다. 그동안 교회에서 들은게 얼만데, 성경책을 봐도 몇번을 봤는데,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교회생활 10년이면 입으로 주절거릴 수 있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차고 넘친다.

나는 신앙생활하며 나름 훈련도 받고, 제자 훈련도 받고, 직분도 받았는데 그 믿음에 따른 행동의 변화는 미미하다.
오히려 더 순종하지 않고, 속이며, 헛된 말을 하고 다닌다. 말로는 무엇을 못할까....
내 자신이 참 창피한 일이다. 이제 변화를 받아 입으로는 하나님을 시인하고, 행동으로는 하나님을 증거해야 하는데 도대체 다른 사람들의 본이 안된다.
아니 오히려 나의 행동을 봐서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다. 더하면 더했지........
그러니 이 무슨 그리스도인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할 수 가 있을까....그냥 교회 안 다니는 척 하고 다니지...

오늘 본문은 나를 보고 가증하고 완고한 자라고 말한다. 전혀 선한 일을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그 믿음과 행동이 일치해야 한다. 말하는 것과 행하는 것이 같을 때 그것을 믿음이라고 한다.
나는 과연 믿음이 있는가? 고민하며 뒤돌아 보아야 한다. 나는 행하는 믿음의 실천가인가? 위선자인가?
나의 행동으로 나의 믿음을 보일 수 있는가? 나는 선한 행실로 드러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매일 매일 주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깨끗케 하여 말씀대로 순종하는 믿음의 자녀되게 하옵소서.
한걸음 한걸음 믿음의 발을 내 디딜수 있도록 결단케 하시고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저의 삶을 통해서 모든 말과 일에 言行一致 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