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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3:1-11 (사역자의 자격)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고린도후서 3:1-11 (사역자의 자격)

에제르 2009. 8. 5. 17:27

고린도후서 3:1-11 (새번역)
 

추천장

자격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

하나님에게서 남

고린도 교회

새 언약의 일꾼

먹물로 쓴 것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

문자로 된 것

영으로 된 것

돌판에 쓴 것

가슴 판에 쓴 것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살림


 

돌판에다 문자로 새긴 율법

가슴 판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

모세

우리

옛 언약의 일꾼

새 언약의 일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직분

영의 직분

유죄를 선고하는 직분

의를 베푸는 직분

잠시 있다가 사라져 버릴 것

길이 남을 것

영광

더욱더 영광

지금까지 영광으로 빛났음

이제 훨씬 더 빛나는 영광이 나타났기 때문에 그 빛을 잃게 되었음


* 반복 : 추천장, 자격, 영광


고린도교회에 바울의 자격을 의심케 함으로 바울의 말을 듣지 말고 자신들의 말을 듣도록 하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당시 헬라 문화와 헬라 철학자들에 익숙한 고린도교회는 바울이 외모로 보나, 말의 어눌함으로 보나 사도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한 것 같고, 또한 바울 일행이 주장하는 내용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어떤 말들에 귀가 솔깃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바울을 배척하고, 의심하고, 마음 아프게 하고, 바울의 방문도 아마 매몰차게 문전박대함으로 그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죽했으면 소위 '눈물로 쓴 편지'를 다 썼을까?...

고린도후서 1장부터 계속헤서 바울은 자신을 변호하기에 바쁘다.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에 바쁘다. 자신의 사도권을 주장하기에 바쁘다. 다른 서신과는 다르게 길게 자신을 변호하고 있다. 측은하다고 할 정도랄까?...

아마도 바울을 대적했던 어떤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주의자, 율법주의자, 할례주의자들 인 것 같다.
모세의 율법을 주장하여 할례, 정결례, 음식 규정등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바울은 모세와의 대조를 통해서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설명함으로 그들의 주장을 반격하고 있다.

더 영광된, 사라지지 않고 길이 남을 새 언약은 모세의 율법으로 대표되는 옛 언약과는 비교도 안된다는 것이다.
소위 '영광으로 알어 이것들아~~~~'라는 말이 아닐까?.....


우리도 요즘 이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 본다.
목사의 추천장들, "내가 어떤 목사에게 추천을 받고 이 책을 쓴다, 이런 강사의 자격이 있다. 따라서 내 말은 신뢰할 만 하다." 를 주장하는 경우는 어떤가?
아니면 목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자격증들은 어떤가? "박사 학위, 그것도 외국 유명 신대원의 박사학위증, 유명 단체 수료증 내지 인증서..." 이런 것들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으려고 하는 것은 어떤가?...

달리 이야기하면 그런 것들로 사람들을 평가하려고 하는 우리들은 어떤가? 생각해 본다.
우리가 섬기고 있는 교회공동체의 목회자, 사역자들이 어떤 외적인 자격이 증명되었는지, 또는 학위는 어떤 학위를 가지고 있는지를 가지고 평가하지는 않았는지...또는 어떤 유명한 목사님들과의 친분으로 그 능력이 인정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교회의 사역자는 그리스도께서 쓰신 추천장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에게로부터 자격을 받았다.
그 증거는 우리교회 교우들이다. 그들을 보면 달리 무슨 추천장이 필요할까 싶다.
앞으로도 내가 그리스도께서 쓰신 추천장이 아닌 외적인, 사람으로부터 나온 추천장으로 사역자를 판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새 언약의 일꾼된 자격은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