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출애굽기 37:1-16 (듣는 것과 순종함)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출애굽기 37:1-16 (듣는 것과 순종함)

에제르 2009. 6. 23. 01:28

출 37:1-16 (새번역)


언약궤와 속죄판을 만든다.

궤 안에는 율법을 기록한 돌판 2개를 궤안에 둔다. 언약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발판이다.
속죄판은 시은좌(施恩座 - mercy seat)이다. 은혜의 자리이다. 하나님의 속죄함을 얻는 곳이다. 하나님의 명하시는 것을 듣는 자리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보좌이다.

새 언약이 내 마음에 기록되어 내 생각에 두어졌다. 언약궤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다. 하나님의 속죄함을 얻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담대히 지성소에 들어간다. 내 마음과 생각을 통해서 언약의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하나님이 머무시는 곳이 된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믿음으로 속죄함을 얻었다. 하나님의 은혜다. 내가 그 은혜의 자리에 서 있다. 이제 하나님의 명하시는 것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어떻게 대할 것인가는 성막을 만드는 과정을 2번씩(출 25-27장)이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1차적인 말씀과 그 말씀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고 정교하게 말씀하신 그대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게속해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성막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만들어 졌고, 말씀대로 만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절대적으로 말씀에 순종하였는가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과연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 생각, 내 의견, 내 방법을 전혀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말없이 완전하게 말씀을 따르고 있는가 생각해 본다.
나를 내세우려고 하는지, 내 기술을 자랑하려고 하는지, 내 은사를 드러내려고 하는지, 내 권위를 앞세우려고 하는지 말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서 이제 그 은혜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명하시는 바를 듣고 말씀 그대로 행하여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온전한 순종이다.

이스라엘아 들으라...(XX아 들으라...)...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늘 내 생각이 앞서고, 내가 옳은 것같고, 내 방법이 정석인 것 같다...이렇게 하면 최소한 실수는 안하는 것 같다...아니 중간은 간다고 생각한다. 때로 하나님의 미련하신 방법보다는 훨씬 이성적인것 같다....

그룹을 만들려면 자르고 붙이고 부어서 만들어야 제대로다...근데 이걸 언제 어느 세월에 답답하게 일일이 두드려서 만든단 말인가?  주조, 세공에는 내가 좀 아는데 이거야 원~~~...브살렐은 이렇게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았다...

나는 어떤가?...하나님의 말씀하심에 툴툴거리며 토를 달거나 푸념하느라 순종하지 못한 적이 늘 있지 않은가?!!!...
하나님과 서로 재느라 순종은 뒷전이고 "내 생각에는...내 마음에는..." 이라는 꼬리를 달며 이리저리 미루지 않았던가?!!!...

주님 말씀을 온전히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마음과 믿음을 주시고 또 그대로 행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