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열왕기하 20:12-21 (교만의 죄)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열왕기하 20:12-21 (교만의 죄)

에제르 2011. 8. 8. 19:27


오늘 본문에 대한 역대하의 기록을 보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왕을 도와주신 일 가운데는 다음과 같이 유명한 이야기도 있다. 한번은 히스기야가 죽을 병이 든 적이 있었다. 그때 그가 여호와께 기도를 드리자, 주께서 다시 건강하게 고쳐 주시겠다고 응답하시고 회복의 징조로 해시계의 그림자가 뒤로 물러내는 이적까지 보여주셨다. 히스기야가 교만의 죄를 저질렀다가 곧 회개한 사건이 있었다. 여호와를 극진히 섬겨서 외적을 물리치고 물질적으로도 풍부해지자 히스기야는 그것을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만에 빠져 강대국치 사절단에게 자기의 보물 창고와 무기고까지 열어 보이며 자랑하였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에게 진노하시어, 그가 다스리는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화를 내셨다. (대하 32:24-25 현대어성경)


히스기야의 죄...
교만의 죄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만에 빠진 죄
받은 바 은혜에 감사하지 않은 죄

물질적으로 풍부해 지고, 죽을 병이 낫고, 외적을 물리치고...이럴 때 일수록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에 감사하여야 하지만
자신이 가진 것을 마치 스스로의 능력으로 얻은 양 자랑질하여 주님의 진노를 받은 죄



지금의 특히 대형 교회, 아니 대형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교회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물질적으로 어느 정도 풍부해 지고, 병들이 치유되고, 기도에 응답이 되고, 성령의 은혜가 임하자...
마치 자신들의 기도의 능력이나 자신들만이 가진 큰 믿음으로 된 것인 양...자랑질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한다는 입바른 립서비스는 하지만, 그들의 마음에는 이미 주님의 은혜가 없다

더 큰 교회. 더 큰 건물, 더 많은 사람들, 더 많은 헌금을 자랑하고...
교회 건물을 수 백억, 수 천억을 들여서 매입하고, 건축하고 또 그 안을 치장하기 위해서 더 많은 돈을 들여서 온갖 금은보화와 사치스러운 것들로 메꿔 놓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 강대상은 어떤 재질의 얼마 짜리고, 이 앰프는 어느 나라의 어느 브랜드고, 이 조각품은 누가 만든 얼마 짜리고...자랑질이 끝이 없다.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을 못해서 안달이 났다.
세상 사람들의 온갖 지면을 다 장식하면서 입방아에 오르내리며 비아냥 거리 소리는 이미 안중에도 없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주님의 진노가 임하였듯이
주의 백성들인 교회에 주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다.
히스기야처럼...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정이 계속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19)..
자신들은 마음껏 누리지만...우리들의 후손들에게 미칠 주님의 진노를 어찌 감당하라고 이 모양들인지 모르겠다.

자랑은 이런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힘 있는 사람은 자기의 힘을 자랑하지 말며, 부유한 사람은 자기의 부유함을 자랑하지 마라.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나를 깨닫고 아는 것을 자랑하고, 나 여호와가 자비롭고 공평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내가 땅 위에서 올바른 일만 한다는 것을 자랑하여라. 이런 자랑이 나를 기쁘게 한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렘 9:23-24)

교회가 진정 세상에 대해 무엇을 자랑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누리고 있는 것, 외형적인 것, 물질적인 것을 자랑하지 말고
주님이 누구신지를 자랑하는 것이다,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자랑하는 것, 본질적인 것을 자랑하는 것이다.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겸손히 살아 가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