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8:12-27 (베드로의 부인)

* 안나스와 가야바

안나스	가야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	'한 사람이 온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유대 사람  에게 조언한 사람

 *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

그 제자	베드로
대제사장과 잘 아는 사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안뜰에까지 들어갔다	대문 밖에 서 있었다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고,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그들과 함께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 예수와 경비병 한 사람

내가 한 말에 잘못이 있으면	내가 한 말이 옳다면
잘못되었다는 증거를 대시오	어찌하여 나를 때리시오?

* 베드로의 부인

문지기 하녀	불을 쬐고 있던 종들과 경비병들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으로  서, 대제사장의 종 가운데 한 사람
당신도 이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지요?	당신도 그의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지요?	당신이 동산에서 그와 함께 있는 것을 내  가 보았는데 그러시오?
아니오	나는 아니오	다시 부인하였다

베드로가 어떤 사람이었던가...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13:36)
나는 주님을 위하여서는 내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13:37)
그리고 나서 자신의 안위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세 번 부인하게 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베드로와 같은 부인을 해 본적이 있지 않은가...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하겠다. 그러나 만일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하겠다.(마 10:32-33 현대어성경)
만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면 자기를 부정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마 16:24 쉬운성경)
만일 너희가 자기가 져야 할 십자가를 회피하고 나를 따르려 한다면 너희는 내 사람이 될 자격이 없다.(마 10:38 현대어성경)

이런 구절들을 들을 때마다, 묵상할 때마다 자신있게 큰 소리로 '아멘"을 외치지 않았던가.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얼마나 많은 부인을 하며 살았던가
나의 안위와 유익과 만족을 위해, 때로 재물과 탐욕을 위해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믿음이 없는 것처럼, 들은 적도 없었던 것처럼, 나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 것처럼, 이번 만은 주님이 모르시는 것처럼...
남들도 다 그렇게 신앙생활 하는데 뭐 나라고...대충 그리 믿고 사는거지...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향해 동일한 말씀을 하시고 계신다.
자신을 부정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죽기까지 순종하며 주님을 따르라
네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라
이것을 위해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위해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가 따라야 할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십시오.(벧전 2:21 쉬운성경)

입술로는 또 자신있게 '아멘'을 외치지만 나는 또 삶의 순간 순간마다 얼마나 주님을 부인하며 살 것인가...
믿음은 자랑할 것도 아니다. 자신있다고 항상 말할 것도 아니다. 변치 않을것이라고 말할 것도 아니다.
짧은 신앙생활 동안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저 겸손히 주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하는 것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道)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능력입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4:20 메시지)
이제는 말이 아닌 삶을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기도한다.
말을 많이 하지 말고, 많은 행함으로 나의 믿음의 말들을 증명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