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3:1-19 (생명을 주는 안식)

* 회당 

   -. 교환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고, 예수가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  쳐 주시는지를 보려고,예수를 지켜보고 있었다
일어나서 가운데로 나오너라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것이 옳  으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손을 내밀어라  그 사람이 손을 내미니, 그의 손이 회복되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가서, 곧바로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였다

 

 

   -. 교차대구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 지켜보다

                       일어나서 가운데로 나오너라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것이 옳으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손을 내밀어라

          바리새파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가서, 곧바로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였다 

 

 

* 대조 

많은 사람들  갈릴리,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  단 강 건너편과 그리고 두로와 시돈 근처	악한 귀신들	바리새파 사람들
그가 하신 모든 일을 소문으로 듣고  온갖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누구나  그에게 손을 대려고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를 지켜보고 있음  마음이 굳어짐  바깥으로 나가서, 곧바로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였다

 

 

* 원하시는 사람들을 부르심 

열둘을 세우시고 그들을 사도라고 이름  하셨다

그들을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그들을 내보내어서 말씀을 전파하게 하  시며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가지게 하시려  는 것

베드로라는 이름을 덧붙여 주신 시몬  '천둥의 아들'을 뜻하는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덧붙여 주신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안드레  빌립  바돌로매  마태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열혈당원 시몬  예수를 넘겨준 가룟 유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하신 모든 일을 소문으로 듣고 따라왔다. 몰려왔다. 밀려들었다

악한 귀신들도 예수를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고 외쳤다

그러나 마음이 굳어진 사람들,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지켜보고 있고, 바깥으로 나가서 예수를 없앨 모의를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예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성경으로 읽고, 또 듣고 따라오고, 몰려오며, 밀려든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이 굳어진 사람들은 지금도 예수를 그저 지켜보고 있고, 교회 밖에서 예수를 없앨, 부정할, 모독할 모의를 한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또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다

 

오죽하면 '교회 안에 예수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가...

현대판 바리새파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그들은 또한 지금도 여전히 주일을 안식일과 혼동하며 안식일을 율법처럼 지킬 것을 요구한다

안식일처럼 주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에 대해서 논쟁하거나, 그런 것들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강요한다.

 

안식일...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사람이 안식을을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님)

인자는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옳음

목숨을 구하는 것이 옳음

 

그렇다면 주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개념이 통하지 않을까?

주일에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해서는 안 될일이 무언지...해야 하는 일이 무언지...

주일은 또한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않을까?

마치 사람들이 주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할 것이 아니라...

 

주일에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해야 할 것이다

규례적, 율법적, 종교행사적, 형식적 주일은 아닌지...

단지 예배를 위한 행사가 있는 분주한 날만은 아닌지...

 

주일은 선한 일을 하며, 목숨을 살리는 일을 하며, 사람을 위하여 존재하는 날로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주일을 주일답게 지키고 있는지...마음이 굳어져 있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또 죽이려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 8:32)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