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시 102:1-11 본문
[chiasm] 간구와 응답(102:1-2)
A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1a)
B 내 부르짖음이 주님게 이르게 해주십시오(1b)
C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2a)
B' 내게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2b)
A' 내가 부르짖을 때에 속히 응답해 주십시오(2c)
[chiasm] 연기처럼 사라지는 내 날(102:3-11)
A 내 날, 연기,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 버렸음(3-4)
B 신음(5-7)
C 원수들(8a)
C' 나를 비웃는 자들(8b)
B' 눈물 섞인 물(9-10)
A' 내 사는 날, 기울어지는 그림자, 말라 가는 풀(11)
[목록] 간구(102:1-2)
-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 내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해주십시오
-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
-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 속히 응답해 주십시오
[목록/직유] 저자의 상황(102:3-11)
- 내 날은 연기처럼 사라짐
- 내 뼈는 화로처럼 달아올랐음
-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버렸음
- 신음하다 지쳐서 뼈와 살이 달라붙었음
- 광야의 올빼미 같음
- 폐허 더미에 사는 부엉이 같이 되었음
-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 섰인 물을 마셨음
- 내 사는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음
- 말라 가는 풀과 같음
고난을 받음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음
신음하다 지침
잠을 이루지 못함
이유
원수들이 종일 나를 모욕하고, 나를 비웃는 자들이 내 이름을 불러 저주함
주님께서 저주와 진노로 나를 들어서 던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다.
주님은 선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하며, 그의 성실하심 대대에 미친다(시 100:5)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고난 중에라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의 은혜를 간구한다.
언제 어떻게 응답하실지 모른다. 응답하실지 안 하실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기도로 나아가는 모습 또한 우리의 부르심일 것이다.
믿음을 지키고 믿음대로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고난의 때에 그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기도 밖에 없다고 생각할 때 그 믿음을 계속 붙잡고 간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는 게 아니겠습니까? 또한 아직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일일지라도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반드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 게 아닙니까?" (히 11:1 현대어성경)
그래서 믿음의 길은 좁은 문, 좁은 길이기도 하다.
입만 살아서 갈 수 있는 길은 전혀 아니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에서 주님이 아니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주님의 긍휼과 자비가 아니면 도저히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주님,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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