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4:1-8

딤후 4:1-8 (새번역)

* 목록 /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명령(1-2,5)
   -.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하게 힘쓰십시오
   -. 끝까지 참고 가르치면서
   -.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면하십시오
   -. 모든 일에 정신을 차려서 고난을 참으며
   -. 전도자의 일을 하며
   -. 직무를 완수하십시오

* 대조(3-4)

건전한 교훈	귀를 즐겁게 하는 말
진리	꾸민 이야기

* 목록 / 바울의 고백(6-8)
   -.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 달려갈 길을 마치고
   -. 믿음을 지켰습니다
   -.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나에게 주실 것
  




사람들이 진리를 들으려 하기보다는 오직 자신의 비위에 맞는 말을 하는 교사들을 찾아 다니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이 가르치는 것을 들으려 하지 않고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사상에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따라갑니다. (4:3-4 현대어성경)

지금 이 시대도 역시 마찬가지 같다. 마지막 때가 이르렀으니까...
교회에서 조차도 주님의 말씀이 선포되기 보다는 성도들의 비위에 맞는, 귀에 즐거운 말을 선포한다. 또한 그런 목사들을 찾아 다니며 교회를 전전긍긍한다.
종말과 심판을 말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벙법을 가르친다. 세상의 출세, 명예, 가치를 가르친다.
세상과 다름없이 세상에 섞여 세상에서 풍요롭게 성공하며 잘 사는 것 만이 그리스도의 복,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 한다.

성경이 말하는 것은 다 빼고, 자신들의 생각을 전한다. 그런 사람들은 세상에 얼마든지 있는데...세상의 철학과 사상이 그런 것을 가르치는데 교회도 덩달아 한몫한다.
무슨 놈의 신학과 사상과 교리와 신조와 이단이 그리 많은지...도대체 헷갈린다.
주님은 분명하고 단순하며 알아듣기 쉽게 말씀하셨을텐데...

나도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진리를 듣지만, 그 진리를 애써 외면하거나, 내 마음과 생각과 상황대로 변개하거나, 삭제하거나...
성경이 가르치는 것을 듣지만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가르침에 귀를 솔깃하고 따라다는 것은 아닌지...
분별이란...참 어렵지만...또한 신앙 생활에 있어 중요하다...

바울의 고백처럼...신앙의 여정이란 싸우고, 달리고, 지킴의 과정인 것 같다.
나는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아니 싸우고는 있는지...
나는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지...아니 달리기는 하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지키고 있는지...아니 지키려고 하고는 있는지...

나의 믿음과 믿음의 삶을 위해 세상과 싸우고,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앞만 보고 달려가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애를 쓰며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닌가 싶다.
그 결과 주님이 나를 위해 마련하신 의의 면류관을 그 날에 나에게 주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말이다.
주님이 다시 오심을 사모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그 면류관 말이다.

오늘도, 아니 내일도 나는 주 안에서 싸우고, 달리고, 지키며 살아가기를 기도한다.
재물과의 싸움, 탐욕과의 싸움, 이기심과의 싸움, 교만과의 싸움, 쾌락과의 싸움...
오늘도 내 싸움은 계속 될 것이고, 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칠 것이고, 곁눈질하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가려고 할 것이고, 믿음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