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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성경과 삶의 통합을 말하다 본문

疏通 1 (with Me)

적용, 성경과 삶의 통합을 말하다

에제르 2011. 1. 24. 22:44

적용성경과삶의통합을말하다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지은이 다니엘 도리아니 (성서유니온선교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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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삶의 세세한 부분까지 적절한 적용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도 삶은 제자리를 맴돌고 매주 설교를 들으면서도 거룩하고, 충성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막연한 느낌만 갖는다. 저녁 먹는 자리에서 내 아이가 학교에서 배워 온 욕을 내뱉었을 때, 가족 또는 친구와 의견이 충돌할 때, 내 믿음과는 상관없는 조직에서 일해야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지만 성경이 이런 것에까지 자세히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성경이 분명하게 제시하는 규칙들을 어떻게 따라야 할지 의아할 때도 있다. 우리에게는 실제로 들이받는 버릇이 있는 소도 양털과 베 실로 섞어 짠 옷도 없기 때문이다. 성경을 적용하려 시도해 보지만 뭔가 부족하고 심지어 잘못 적용하기까지 한다.

그동안 해석학, 윤리학, 설교학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고, 근간에 나오는 해석학 책들은 적용에 대한 장을 하나 정도 추가하며 그것을 고려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이 주제에 대한 출판물은 여전히 드물다. 『적용, 성경과 삶의 통합을 말하다』는 바로 이 틈을 메워준다. 이 책을 통해 다니엘 도리아니는 커버넌트 신학교(Covenant Theological Seminary)의 교수와 학장으로 재직하며 연구한 탄탄한 이론과 풍부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 적용이라는 분야를 이론적으로 그리고 실천적으로 소개한다. 루이스 벌코프, 버클리 미켈슨, 브라이언 채플, D. A 카슨, 크리스터 스텐달, 존 프레임, 케빈 바누저 등 각주와 본문에 등장하는 익숙한 이름들은 실제로 그와 대화하며 조언하는 동료 또는 스승으로서 이 책이 얼마나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기초로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은 복음주의적, 개혁주의적, 은혜 지향적 전통을 따른다. 비평적 방법들은 신중하게 선택하고 하나님 중심적, 그리스도 중심적 적용 방법을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풀어간다. 책의 전반부에서 적용의 이론적인 부분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후반부에서는 그 이론을 가지고 실제로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 적절성(relevance)을 탐지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율법주의와 같은 문제들을 짚어보고 해결을 모색한다. 성경 본문의 일곱 가지 자료 분류법과 네 가지 질문을 사용하여 성경의 한 본문에서 여러 적용점을 찾고, 그 중에서 중심이 되는 적용을 찾는 방법을 이론적으로 습득하고 실제로 연습해 볼 수 있다.

적용은 직관적인 기술이지만 이론적 훈련을 요한다. 축구도 자주 하다 보면 직관적으로 실력이 늘지만 탁월한 선수가 되려면 코치를 찾고 경기를 연구해야 한다. ‘도리아니’라는 노련한 코치의 조언과 이론적 훈련은 기술을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성경을 삶에 적용하는 단계까지 탁월하게 진보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항상 의의 말씀을 경험하는 장성한 자로서 단단한 음식을 먹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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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책..."해석, 성경과 삶의 의미를 찾다" 를 다 읽고
이 책을 손에 들었다.
해석의 과정을 통해서 얻은 성경의 의미와 이해를 가지고...그러면 이제 어찌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잡은 책이다

적용에 관한 책들이 일부 있지만 실제 활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책은 어떨까 기대가 된다.
귀납적 성경공부를 할 때, 관찰, 해석, 적용의 과정에서 역시 적용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좋은 관찰로 좋은 해석을 얻을 수 있고, 좋은 해석이 좋은 적용을 이끈다고 생각하는데
관찰과 해석은 어느 정도의 훈련으로 가능한데, 적용을 이끌어 내기에는 무언가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귀납적 성경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관찰>해석>적용 의 순서로 어려운것 같다.
그나마 관찰이 제일 쉽다고나 할까...
묵상을 할 때도 같은 고민이 늘 있다.

성경 본문과 당시의 독자들, 그리고 지금의 상황과 현대 독자들에게 주는 기나긴 다리를 어떻게 이어주고, 어떻게 계속 이어 나갈까 하는 고민은 묵상 하는 내내  늘 내 마음을 어렵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이 고민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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