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민수기 4:34-49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민수기 4:34-49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

에제르 2011. 3. 7. 00:32

* 모든 레위 사람을 등록하다
   -. 가문별, 가족별로 등록
   -.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이들
   -. 회막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회막의 짐을 운반할 사람)

 고핫 자손  게르손 자손   므라리 자손    
 이천칠백오십 명  이천육백삼십 명  삼천이백 명  팔천오백팔십 명


* 반복 / 주님께서 명하신대로(4:37,41,45,49) - 5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각 사람은 해야 할 일과 날라야 할 짐을 맡았습니다. 모든 일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4:49 쉬운성경)


회막에서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 회막의 짐을 운반할 사람을 각 자손별로 등록하여 그들에게 각자의 일을 맡겼다.
나이를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로 제한하여 등록하였는데, 군대에 입대할 수 있는 나이라 한다.
하나님은 모세를 시켜 등록된 레위 사람들에게 각각 해야 할 일과 날라야 할 짐을 맡기신다.

어제 예배 설교 중에서 사역에 관련된 부분이 있었다.
교회공동체에서의 사역이 모두 112개...성도들의 참여율은 40% 정도
한 사람이 많게는 4개, 보통 2개씩은 맡고 있음으로 그 사역들이 움직인다.
힘들어서 쉬고 싶어도 그 사역을 맡을 사람이 없어서 쉬지도 못하고 수 년씩 하고 있다.
서로 짐을 나눠지고, 도와 주고, 격려해 주고, 힘들땐 쉬라 하고 다음 사람이 자발적으로 그 사역을 맡아 해 주고...
이런 사역의 분위기, 나눔, 함께 함이 아쉽다는 것이다.

즉...하는 사람만 몇 개씩 죽어라 하고 대다수는 그저 뒷전이다.
오늘 본문은 회막에서 일할 사람을 등록하였는데, 그들 각자에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할 일과 맡아야 할 짐을 맡기셨다는 것이다.
교회에 등록한 사람 중에서 공동체에서 일을 맡을 수 있는 사람들은 각자 주님께서 할 일과 맡아야 할 짐을 나눠주시지 않았을까...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로서 각자의 역할과 기능이 있지 않을까...그렇지 않다면 그 몸은 건강하지 않은 몸일테니...
은사대로, 성격대로, 배운대로, 열정대로, 나름대로 모든 사람에게 그 공동체에서 할 일과 맡을 짐을 주셨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그런 것들을 무시하고, 모른체 하고, 이기적이지 않다면...
마땅히 그 부르심, 맡기심, 택하심 대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지체를 위해 나의 할 일과 맡아야 할 짐을 져야 되지 않을까...
내가 할 일과 내가 맡아야 할 짐을 그 누군가가 대신 하고 있다면...나는 주님께서 명하신대로 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
그나마 이런 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나이일 때에 하는 것이...나중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거...이게 더 슬프고 힘들다...

비록 쉰 살은 훌쩍 넘어버렸지만...
그래도 아직 교회공동체의 일을 맡을 수 있을 나이...
내가 교회에서 해야 할 일과 맡아야 할 짐이 무엇인지 그 부르심대로 맡기시는대로, 나를 공동체에 위탁하는 일로 순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