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요한계시록 산책(22) 본문

疎通 2 (with YHWH)/Grasping His Story

요한계시록 산책(22)

에제르 2011. 6. 22. 11:09

[ 두 증인 이야기 ]
(11:3-13)





1. 서론
   : 이 세상에서 교회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때로 그 방향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그러나 성경을 중심으로 본다면 교회
     가 가야 할 방향은 바로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따라 가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바로 이러한 점을 우리들에게 잘 보여 주고 있다.
     본문을 통해 함께 이 내용을 나누어 보도록 한다.

   1.1. 11장은 비유 이야기
        : 교회가 어떠해야 함을 말하려는 비유 + 상징

   1.2. 문맥 관찰
        : 11장은 10장과 함께 여섯 번째 나팔 심판과 일곱 번째 나팔 심판 사이에 있다. 
          ① 9:20-21  여섯 번째 나팔 심판에서 하나님의 극심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는다.
          ② 11:15-10  일곱 번째 나팔 심판 세상 나라가 주의 나라가 되었다.
          ③ 10:8-11  요한에게 예언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명령이 주어지며 이는 교회 공동체에게 계승될 것을 예상케 한다. (예언 사
                          역의 위탁) 
          ④ 11:1-2  두 부분 : 성전(성소)와 성소 밖 마당
                         전자는 척량하고 후자는 척량하니 말고 밖으로 던져 버리라 → 교회 공동체가 예언의 사역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지만 동시에 핍박으로 인한 고난이 주어질 것을 의미 → 11:3-13에서 두 증인 이야기에 대한 배경
                         적 설명이다.


2. 본론

   2.1. 두 증인의 특징들(1-6절)
          ① 두 증인은 땅의 주님을 위해 서 있는 두 촛대(4b)(참조 1:12,20; 2:1의 일곱 촛대 → 일곱 교회)
               : 두 증인은 교회 공동체를 상징한다
          ② 두 증인은 1260일 동안 증거하는 삶을 통해 예언의 사역을 감당한다(3a).
               : 증인이라는 말에서 그 의미를 찾는다.
          ③ 두 증인은 회개케 하는 사역을 감당한다(3b).
               : 굵은 베옷을 입음
          ④ 두 증인은 두 감람나무(4a)
               : 슥 4장에서 기름 부음 받은자 그룹바벨과 여호수아를 가리킨다 → 이는 교회 공동체가 두 가지 특징 곧 왕 같은 제사장
                 으로서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상징한다.
          ⑤ 두 증인은 구약의 엘리야(5-6ab)와 모세의 사역을 계승한다(6cd)
                → 적대적 세력 앞에서 선지적 사역(엘리야와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왕하 1:2-3,6,16) :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자신
                    의 병이 나을 것인지를 의뢰한 것에 대해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
                    으려고 하느냐? 라고 질타하고 불이 내려 옴) 
          ⑥ 정리 : 교회 공동체는 왕적이며 제사장적 권세를 가지고 이 세상에서 사람들을 회개케 하기 위한 증인으로서 삶을 사는
                       공동체이다. 

   2.2. 두 증인의 죽음(7-8절)
        : 이 죽음은 교회 공동체는 언제나 죽기까지 증거의 사역을 감당해야 함을 말해 준다.
         
          ① 언제 : 두 증인이 증거를 다 마칠 때(1260일 다 지났을 때)(7a) → 재림의 때
          ② 누가 :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짐승(7b)
          ③ 어떻게 :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죽인다(7c)
          ④ 어디서 : 비유적으로 말해서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는 곳 → 저희 주께서 죽임을 당한 곳 → 예루살렘(8절)
          ⑤ 왜 : 영적 전쟁에서 사단은 교회 공동체를 가만 놓아두지 않는다

   2.3. 두 증인의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8a, 9-10절)
          ①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다(8a)
          ②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사흘 반 동안 목도하여 장사 지내지 아니함(9절)
          ③ 땅에 거하는 자들이 기뻐하고 선물을 주고 받음(10절) → 두 선지자가 그들을 괴롭게 했으므로(회개 선포)

   2.4. 두 증인의 부활(11절)
       : 예수님과 동일한 길을 가고 있음
          ① 삼일 반 후에(11a)(수치)
               : 삼년 반에 대응 됨(영광)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삼일 후와의 차이 → 영광은 길고 수치는 짧다
          ②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 감(11b)
               : 겔 37:9-10 을 배경으로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의 형성
          ③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한다(11c)

   2.5. 두 증인의 승천(12절)
          ① 구름 타고 올라 감 → 예수님과 동일한 방법으로
          ②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다

   2.6. 이러한 두 증인의 부활과 승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 회개함(13절)
          ①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짐
          ②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겔 39:9,12,14)
               : 완벽한 심판을 의미

   2.7. 세상의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된 것을 찬양(14-15절)

   2.8. 정리
        : 교회 공동체가 걸어가야 할 모습을 예수님이 걸어가신 모습을 모델로 그려 내고 있다.


3. 결론(적용)
    : 우리가 두 증인에 의해 상징되는 교회 공동체라면 예수님의 제자들로서 예수님을 좇는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주님처럼 죽기를 각오하고 증인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죽는 일은 언제나 일어나며 예수님의 재
      림 때가 가까울수록 이러한 영적 전쟁은 가장 강렬해진다.









[ 본 강의안은 예인교회(http://www.yein.org/)에서 진행된 "제2회 예인성경강좌 - '요한계시록 산책'" 의 강의안입니다. 이필찬 교수(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님의 강의안을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