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이스라엘 12박 13일 본문
『이스라엘 12박 13일』은 김인철 목사가 2011년 4월 9일 인천공항을 떠나 이스라엘 이곳저곳을 12박 13일 동안 둘러본 이야기다. 사마리아 유월절 참관과 더불어 성경을 가르치는데 필요한 사진자료를 만드는 목적으로 떠났다. [네이버 제공]
지난 4월 추천도서라고 하시면서 성경 공부에 늘 관심을 보이는 나에게 '구약성경개론(제임스 L. 쿠걸/기독교문서선교회)'을 손에 쥐어 주시고서 바로 이스라엘로 떠나셨던 김인철 목사님이 점심이나 먹자고 전화가 오셨다.
그동안 살이 좀 더 찌신 모습이지만 건강하신 모습이셨고, 자신의 책이 출간되었다며 또 이 책을 전해 주셨다.
조금이라도 내가 성경 공부를 하는데 도움을 주시려고 하심에 그저 감사를 드릴수 밖에....
이번 이스라엘 여행을 담담하게 여행기처럼, 일기처럼, 때로 소논문처럼 기록한 책 같다.
이번 여행에 함께 동행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재미있게, 현장에 있는 것처럼 빠르게 읽어 나갔다.
성경에 대한 목사님의 그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으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린다.
아마 지금 나보고 이런 여행을 떠나라 하면 도저히 할 자신이 없다.
많은 현지의 사진들을 찍어 오셨을텐데 언제 한 번 그 사진들을 보며 강의를 들어 보고 싶다. 궁금하다...
예슈아 성서연구원을 통해 앞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싶은 많은 후학들을 위해 좋은 경험과 자료를 얻어 오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성령께서 김인철 목사님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의 사역에 기름부우심이 넘치시기를 기도한다.
본문을 읽다가 밑줄을 친 글이다...
성경을 알기 원하는 사람은 많아도 성경 지리를 배우려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을 종종 본다. 지리를 모른다면 역사를 모를 것이고, 역사를 모른다면 의미를 모를 것이고, 의미를 몰라 남의 해석에만 의존하다 보니 영적 배고픔과 갈증을 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성서의 언어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즉각적으로 배우고 익히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지리와 역사는 얼마든지 단 기간에 한국어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배우고 싶지 않다면 성경 공부하고 싶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람들이 성경 지식에 목말라 하는 것을 보고 열심히 성서 지리와 역사를 가르치려고 애썼다. 그러나 지금은 처음 만나는 사람이 성경을 배우고 싶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가 '성경공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p143)
성서 지리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야 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2년 전에 사두고 책꽃이에 진열만 되어 있는 장식용 책이 있다. 성경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책인데 그닥 손에 잡히지 않아 구입만 해 놓고 방치해 놓았던 책이다.
이제 그 책을 반드시, 당장 읽어야만 하는 이유와 동기가 생겼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12박 13일" 이 책을 통해 내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나도 언젠가 한 번은 이스라엘 땅을 밟아 볼 수 있을까...
성경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짚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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