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시편 18:1-15 (나의 힘이신 주님)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시편 18:1-15 (나의 힘이신 주님)

에제르 2013. 2. 18. 12:11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십니다
 나의 찬양을 받으실 주님

* 반복
 죽음의 사슬, 죽음의 물살, 스올의 줄
 죽음의 덫
 부르짖고, 부르짖었더니, 부르짖은
 부르짖음
 나의 간구를 들으셨다
 주님의 귀에 다다랐다 





반석, 요새, 건지시는 분, 피할 바위, 방패, 산성, 구원의 뿔
여러가지 수식어로 다윗은 자신과 함께 하신 하나님을 표현하였다 

죽음의 사슬, 죽음의 물살, 스올의 줄, 죽음의 덫
생사를 오가는 고비를 여러번 겪을 때마다 다윗은 주님께 간구하며 부르짖었고 주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

그 결과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런 고백으로 시편은 시작된다

우리에게도 이런 분이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 (눅 1:69)

그러나
내가 다윗의 고백과 같은 선포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내가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라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예수그리스도가 나에게 있어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반석"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나의 불순종에 있을 것이다(벧전 2:8)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믿음으로 간구하는 기도와 부르짖음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때로 모두 다윗이라 생각한다.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한다.
다윗이 저지른 죄를 저지르고도 다윗이 용서받은 것과 같이 용서 받았다고, 그리고 그런 다윗도 크게 사용하셨듯이 자신도 그럴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믿음은 자신의 죄를 덮으려고 피하는 바위요 요새요 산성이 되어 버렸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는 커녕 자신의 탐욕을 위한 도구로 만들어 버렸다
 
정말로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내가 피할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가...
그것은 나의 믿음의 순종에 달려 있을 것이다.

말과 생각과 머리로만이 아닌 신실한 믿음으로 날마다 나도 이런 고백을 하고 싶다
"나의 힘이신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