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렘 37:1-10 (불순종의 기도)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렘 37:1-10 (불순종의 기도)

에제르 2018. 11. 9. 17:45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새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앉혔다

 그런데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그 때에 시드기야 왕이 셀레마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서, 자기들을 도와 

 그들의 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하였다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백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때였으며 

 바로의 군대가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다 


 그 때에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 질러 버릴 것이다.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에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를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성취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혹 주변의 상황과 환경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돌아서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진다.

사람을 의지하고, 돈과 권력과 명예에 의지하는 자 곧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기도를 통하여 내 뜻과 내 생각대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

기도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결국 자신의 생각과 뜻대로 하나님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다고,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고 기도하는 것은 거짓 기도일 뿐이다.



고난이 사라지도록 기도하기 전에 내 삶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나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기도를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기 삶부터 돌이켜야 한다. 

돌이킴 없는 기도, 회개 없는 기도는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

기도를 하기 전에 스스로 고쳐야 할 삶의 방식과 태도는 없는지 반성하자.

회개 없는 낙관은 자기기만이다. 잠시 위기가 사라지는 것에 안도하지 말고, 내 안에 도사리는 죄에 긴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