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2:10-23 (돌이켜 보아라)

율법의 가르침이 어떠한지 물어보아라

이 백성은 정말 더러워졌다  이 민족은 내 앞에서 정말 그렇다

그들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그렇고  그들이 제단에 바치는 것도 모두 더러워졌다

* 반복 / 돌이켜 보아라 / chiasm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최근에 일어난 일들을 돌이켜 보아라

주의 성전을 짓지 않았을 때에  너희 형편이 어떠하였느냐?

스무 섬이 나는 밭에서는 겨우 열섬 밖에 못 거두었고  쉰 동이가 나는 포도주 틀에서는 겨우 스무 동이밖에 얻지 못하였다

                 A  ↕  A'                                                     B  ↕  B'                                                          C   ↕  C'

너희는 부디 오늘, 아홉째 달 이십사 일로부터   주의 성전 기초를 놓던 날까지 지나온 날들을  마음 속으로 곰곰히 돌이켜 보아라

그런데도 너희 가운데서 나에게로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가 너희를 깜부기병과 녹병을 쳤다  너희 손으로 가꾼 모든 농작물을 우박으로 쳤다

* 대조

곳간에 씨앗이 아직도 남아 있느냐?

이제까지는  포도나무나 무화과나무나 석류나무나 올리브나무에   열매가 맺지 않았으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내리겠다

돌이켜 보아라

너의 형편이 어떠하였느냐?

내가 그렇게 했다.

그런데도 나에게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돌이켜보아라

이제까지는.....그러나 오늘부터는.....복을 내리겠다.

내 안에 무너진 성전을 바로 세우는 일

돌이켜 보면 점점 힘들어지는 나의 상황

내년부터는 정말 더 어려워질 것같은 상황과 환경들

어찌해야 하나?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과 갈등, 번뇌에 싸여 지내던 날....

나에게 주신 마음은 다시 돌아가는 것이었다.

나의 길갈로 다시 돌아가는 것

내가 주님과 만났던 곳, 주님과의 친밀함으로 교제했던 곳, 나의 신앙의 전환점이 되었던 곳으로 마음을 주셨다.

돌아오라. 그동안 참 멀리도 돌아서 이제서야 하나님의 성전된 나의 상태를 살펴 보았다.

돌아오라. 이제까지는 그랬지만 오늘부터는 내가 너에게 복을 내리겠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내년에 나에게 주실 주님의 은혜를 기대한다.

2019년을 하나님의 몸된 지체들과 함께 무너진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가게 되었으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다. 

다시 주님께 돌아가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물며, 말씀으로 나를 세워가는 일에 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돌아오라 말씀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