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왕상 14:1-20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왕상 14:1-20

에제르 2023. 10. 9. 18:50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들어 누웠다.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말하였다. "변장을 하고 나서시오. 당신이 여로보암의 아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하고, 실로로 가시오. 거기에는 아히야 예언자가 있소. 그가 바로 내게, 이 백성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 예언자요. 당신은 빵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들고, 그에게로 가시오. 그리하면 그는, 이 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당신에게 알려 줄 것이오."  여로보암의 아내는 그와 같이 하고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렀다. 아히야는, 나이가 들어서 눈이 어두워졌으므로, 사람을 잘 알아 보지 못하였다. 주님께서 아히야에게 미리 말씀하셨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의 병든 아들의 일을 물으려고, 네게로 올 것이다. 너는 그에게 내가 일러준 대로 말하여라. 그는 올 때에 변장을 하고, 다른 사람인 것 같이 차릴 것이다."  왕의 아내가 문에 들어설 때에, 아히야는 그의 발소리를 듣고 이렇게 말하였다. "여로보암의 부인께서 오신 줄 알고 있습니다. 들어오십시오. 그런데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것처럼 변장을 하셨습니까? 불행하게도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셔서, 여로보암에게 이 말을 전하십시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너를 백성 가운데서 높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임명하였고, 다윗의 가문으로부터 왕국을 쪼개어서 네게 주었지만, 너는 내 종 다윗처럼 살지 않았다. 다윗은 내 명령을 지키고, 내가 보기에 올바르게 행동하였으며, 마음을 다해서 나를 따랐다. 그러나 너는, 너보다 앞서 있던 모든 왕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하여서, 다른 신들을 만들고, 우상을 부어 만들어서, 나의 분노를 격발시켰다. 결국 너는 나를 배반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가문에 재난을 내리겠다. 여로보암 가문에 속한 남자는, 종이거나 자유인이거나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모두 끊어 버리겠다. 마치 사람이 쓰레기를 깨끗이 쓸어 버리듯이, 여로보암 가문에 사람을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쓸어 버리겠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성읍 안에서 죽은 사람들은 개들이 먹어 치울 것이고, 성읍 바깥의 들에서 죽은 사람들은 하늘의 새들이 와서 쪼아 먹을 것이다. 이것은 나 주가 하는 말이다.'  이제 일어나서,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부인이 성읍 안에 들어설 때에 아이는 곧 죽을 것입니다. 그런데 온 이스라엘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장사를 지낼 것입니다. 여로보암 가문에서는 그 아이만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착하게 살았으므로, 여로보암의 가문에 속한 사람 가운데서, 그 아이만 제대로 무덤에 묻힐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다스릴 또 다른 한 왕을 세우실 터인데, 그가 여로보암의 가문을 끊어 버릴 것입니다. 이 일은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쳐서, 물가의 갈대가 흔들리듯이 흔들리게 하실 것이며, 그들이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서 주님의 분노를 샀으므로,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부터 이스라엘을 뿌리째 뽑아 내어서, 유프라테스 강 저쪽으로 흩으실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자기도 죄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하였으므로, 주님께서는 여로보암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입니다."  여로보암의 아내는 일어나서, 그 곳을 떠나 디르사로 돌아갔다. 그가 집 안으로 들어설 때에 그 아이가 죽었다.  온 이스라엘은 그를 장사지내고,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곡하였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그의 종 아히야 예언자를 시켜서 하신 말씀대로 되었다. 여로보암의 나머지 행적 곧 그가 전쟁을 어떻게 하고 또 나라를 어떻게 다스렸는가 하는 것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여로보암은 스물두 해 동안 다스린 뒤에, 조상들과 함께 잠들고, 그의 아들 나답이 그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14:1-20)

 

 

[chiasm] 14:1-20

  A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1-3)

    B 여로보암의 아내가 실로에 있는 아히야에게 감(4-5)

      C 하나님의 말씀(6-16)

    B'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 곳을 떠나 디르샤로 돌아감(17-18)

  A' 여로보암이 아들 나답(19-20)

 

[chiasm] 14:1-6

  A 변장을 하고 나서시오(1-3a)

    B 이 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알려 줄 것(3b)

      C 여로보암의 아내는 아히야의 집에 이름(4a)

        D 아히야는 나이가 들어서 눈이 어두워졌으므로 사람을 잘 알아 보지 못하였다(4b)

      C' 여로보암의 아내가 올 것(5a)

    B' 너는 그에게 내가 알려준 대로 말하여라(5b)

  A'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것처럼 변장을 하셨습니까?(5c-6)

 

[chiasm] 14:7-10

  A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하신 일(7-8a)

    B 여로보암의 죄(8b) - 다윗처럼 살지 않았다.

      C 다윗의 모범(8c)

    B' 여로보암의 죄(9) - 하나님을 배반함

  A' 하나님이 여로보암을 심판하실 것(10)

 

[목록] 다윗의 모범(8)

  - 내 명령을 지키고

  - 내가 보기에 올바르게 행동하였으며

  - 마음을 다해서 나를 따랐다.

 

[목록] 여로보암의 죄

  - 내 종 다윗처럼 살지 않았다(8)

  - 너보다 앞선 모든 왕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함(9)

  - 다른 신들을 만들고, 우상을 부어 만들어서 하나님의 분노를 격발시켰음(9)

  -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았음(9)

  - 자기도 죄를 지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까지 죄를 짓게 하였음(16)

 

[목록] 여로보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 여로보암 가문에 재난을 내리심(10)

  - 여로보암 가문에 속한 남자는, 종이거나 자유인이거나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모두 끊어 버리겠다(10).

  -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성읍 안에서 죽은 사람들은 개들이 먹어 치울 것(11)

  - 성읍 바깥의 들에서 죽은 사람들은 하늘의 새들이 와서 쪼아 먹을 것(12)

  - 이스라엘을 다스릴 또 다른 한 왕을 세우실 터인데, 그가 여로보암의 가문을 끊어 버릴 것(14)

  - 이스라엘을 쳐서, 물가의 갈대가 흔들리듯이 흔들리게 하실 것(15)

  -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부터 이스라엘을 뿌리째 뽑아 내어서, 유프라테스 강 저쪽으로 흩으실 것(15)

  - 여로보암의 죄 때문에 이스라엘을 버리실 것(16)

 

[sandwich]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14:13)

  A 온 이스라엘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여 장사를 지낼 것

    B 여로보암의 가문에서는 그 아이만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착하게 살았으므로

  A' 그 아이만 제대로 무덤에 묻힐 수 있을 것

 

아비야가 어떻게 살았길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착하게 살았다고 했을까?

 

"그래도 그 아이는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이 내리기 전에 죽기 때문에 온 이스라엘 백성이 왕자가 죽었다고 슬퍼해 줄 것이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집안 가운데서도 그 아이에게서만은 착한 것을 보셨기 때문에 그 아이를 일찍 데려가는 것이오. 그래서 그 아이만 무덤에 장사될 것이고, 더 이상 여로보암의 후손들은 무덤에 묻히지도 못할 것이오."(14:13 현대어성경)

 

여로보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 전에 아비야가 죽는 것도 그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본문은 말한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라고 보는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와 마찬가지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도 중요한 것같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죽음이 꼭 하나님의 저주나 심판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일 수 있다.

누구나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 오래 살고, 부와 명예를 누리고, 평안함을 누리며 살고 싶을 것이다.그럴 목적으로 교회를 다니며 신앙을 갖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나님만 믿으면 만사가 형통하고 평안하며 천수를 누릴 것 같은....그렇게 살지 못하면 뭔가 믿음이 없거나 부족하거나 기도를 많이 안했거나 헌금을 적게 했거나 교회 봉사를 안했거나 등의 뒷담화나 따가운 눈초리를 의식하게 되는 현실이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오늘 아비야의 본문은 비록 한 줄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이다.일찍 병이 들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가더라고 그것조차 주님의 은혜요 돌보심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왜 도대체 하나님은 이런 굳은 믿음의 성도를 이리도 일찍 데리고 가시는지, 왜 치유해 주시지 않으시는지에 대한 대답일까?범사에, 모든 인생사에 우리의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이 큰 믿음임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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