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22:15-28

22:15 그가 왕 앞에 나아가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미가야는 대답하시오.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올라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 두는 것이 좋겠소?"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승리는 임금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곳을 왕의 손에 넘겨 주실 것입니다." 
22:16 그러자 왕은 그에게 다시 말하였다. "그대가 주님의 이름으로 나에게 말을 할 때에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누차 일렀거늘, 내가 얼마나 더 똑같은 말을 되풀이해야 하겠소?" 
22:17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이산 저산에 흩어져 있습니다. 마치 목자 없는 양 떼와 같습니다. '나 주가 말한다. 이들에게는 인도자가 없다. 제각기 집으로 평안히 돌아가게 하여라' 하십니다."
22:18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그는 나에게, 길한 것은 예언하지 않고, 흉한 것만을 예언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22:19 미가야가 말을 계속하였다. "그러므로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주님께서 보좌에 앉으시고, 그 좌우 옆에는, 하늘의 모든 군대가 둘러 서 있는데, 
22:20 주님께서 물으십니다. '누가 아합을 꾀어 내어서, 그로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가서 죽게 하겠느냐?' 그러자 그들은 '이렇게 하자' 또는 '저렇게 하자' 하며, 저마다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데, 
22:21 한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말합니다. '제가 가서, 그를 꾀어 내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에게 물으십니다. '그를 어떻게 꾀어 내겠느냐?' 
22:22 그러자 그는 대답합니다. '제가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서, 그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도록 시키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그를 꾀어라.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가서, 곧 그렇게 하여라.' 
22:23 그러므로 이제 보십시오. 주님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여기에 있는 임금님의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임금님께 이미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2:24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다가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면서 말하였다. "주님의 영이 어떻게 나를 떠나 네게로 건너가서 말씀하시더냐?" 
22:25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들어가서 숨는 바로 그 날에, 너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2:26 이스라엘 왕은 명령하였다. "미가야를 잡아다가, 아몬 성주와 요아스 왕자에게로 끌고 가거라. 
22:27 그리고 내가 명하는 것이니, 이 자를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빵과 물을 죽지 않을 만큼만 먹이라고 하여라." 
22:28 미가야가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정말로 평안히 돌아오실 수 있으면, 주님께서 나를 시켜서 이런 말씀을 하시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미가야는 한 마디 더 붙였다. "여기에 있는 모든 백성은 나의 말을 잘 기억하여 두시오!"

 

[chiasm] 22:5-28

  A 미가야를 데려 오라(5-9)

    B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10-12)

      C 미가야의 거짓 예언(13-15)

        D 미가야의 예언(16-18)

      C' 거짓말 하는 영 -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19-23)

    B'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24-25)

  A' 미가야의 구금(26-28)

 

 

주님의 이름으로 말을 할 때에는 진실을 말해야 한다.

길한 것과 흉한 것

거짓말하는 영과 주님의 영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과 그들을 분별하는 것

모든 사역자들이 진실을 말한다고 할 수 없다.

거짓말하는 영이 있어 성도들을 미혹케 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주님의 영이 말씀하신다고 한다.

 

자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거나, 자신에게만 계시를 주었다고 하는 사람을 조심하자.

성경의 말씀을 기준으로 분별하자.

설교란 성도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일이다.

 

"그때 만일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이분이 그리스도다' 또는 '저분이 그리스도다'하고 말하더라도 그 말을 믿지 말라."(마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