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태복음 15:10-20 (사람을 더럽히는 것)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태복음 15:10-20 (사람을 더럽히는 것)

에제르 2010. 2. 12. 02:08
마 15:10-20 (새번역)

* 대조
 입으로 들어 가는 것  입에서 나오는 것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님  사람을 더럽힌다 
 무엇이든지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감  마음에서 악한 생각들이 나옴 
 ∴ 손을 씻지 않고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15:2)

* 바리새파 사람들
   -. 하나님이 심지 않으신 식물 → 모두 뽑아 버리실 것
   -. 눈 먼 사람
   -. 눈 먼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들 →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

*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들
   -. 살인
   -. 간음
   -. 음행
   -. 도둑질
   -. 거짓 증언
   -. 비방


예수의 제자들이 장로들의 전통을 어기는 문제 - 빵을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않는 것 -에 대한 예수님의 결론...
손을 씻지 않고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손을 씻고 먹느냐, 씻지 않고 먹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즉 본질이 아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중요한 문제...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 육체의 정결에 관심이 있었다...형식의 문제...
무엇을 먹느냐, 어떻게 먹느냐,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중요한다. 정결법, 음식법이 중요한 문제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다움'에 대한 본질을 건드리시고, 깨뜨리신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다...
절결례를 지키고, 음식법을 지키는 것이 사람을 께끗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그런 것들은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입에서 나오는 말인데, 그 말은 마음에서 나온다...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이 사람을 더럽힌다...
단지 눈에 보이는 육체의 정결에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형식적인 종교적 행위들, 장로들의 전통들을 지킴으로 사람이 거룩하게 되고, 깨끗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선한 생각과 행동을 통해 사람이 깨끗해 지는 것이다.
살인, 간음, 음행, 도둑질, 거짓 증언, 비방 등을 하지 않는 것이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이것이 경건이다...


교회에서 행해지는 많은 종교적 형식만 추구하고 따름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기독교라는 종교의 테두리 안에 갇혀서, 종교적 전통에 따라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저 주일 성수하고, 십일조하고, 각종 헌금 열심히 하고, 봉사하고, 구역(순) 모임 잘 다니고, 적당히 전도하고, 새벽기도 좀 다니고, 기도원도 좀 다니고...이런 것이 아니다...
이런 것은, 이런 열심은 유대인들을 쫓아 갈 수가 없다...그들이 우리보다 지금도 훨씬 잘하고 열심히 한다...
당시 유대인들도 이런 종교적 열심이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이런 것들이 입으로는 나를 공경해도,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는 말이다...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마음의 문제이다...입으로는 뭔들 못할까...

내가 정말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는지...아님 그저 몸만 주일에 예배당에 니와 앉아 있는지...온통 머리 속에는 다른 생각들로 꽉 차있으면서...마음 속에는 살인과 간음과 음행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으로 온통 어지러우면서...입으로는 아멘을 외치지는 않는지...

내 마음에 있는 것이 내 입으로 나오고, 그것이 나의 행동을 결정하며, 그 행동으로 내가 그리스도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엡 2:10 새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