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을 다녀오다

가 본지가 오래된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그냥 다녀왔다.

날씨가 너무 덥다...여름이 이제 시작인 갓 같다...

잠시도 밖에 서 있기가 힘들 정도로 땡볕과 땀...

언제나 잘 정돈되어 있는...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

조화가 색이 바래서 새 것으로 바꿔 놓았다...

어찌보면 이런 것이 무슨 소용일까...살아 생전에 잘 모시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울 뿐...

이 마음을 그대로 어머님에게 생전에 잘 해드려야지...후회하지 않도록...

오는 길은 날씨가 변덕이다...

비가 쏟아 붓기도 하고...금방 해가 나기도 하고...호랑이가 요즘은 자주 장가를 가나보다...

마치 숙제를 끝낸 것 같은 마음...

겨울이 오기 전에 한번 더 다녀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