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12-21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집)

* 목록 / 반복 / 성전
   -. 주님께서 영원히 계실 곳(8:13)
   -. 하나님의 이름을 기릴 집(8:16, 17, 18, 19, 20)
   -. 주님의 언약이 들어 있는 궤를 놓아 둘 장소(8:21)




우리는...교회공동체는 하나님의 성전
하나님의 영이 있으며, 하나님의 새 언약이 새겨져 있는 장소
주님께서 영원히 함께 하시는 곳

교회공동체는 하나님의 이름을 기리는 집이다.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닌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 곳은 어디나 교회다.
그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모이는 곳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기리는 곳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곳이다. 또한 교회는 만민이 기도하는 곳이다.

교회는 이런 곳이다. 아니 이렇게 하려고 모이는 곳이다.
개인의 사유물도 아니요, 물리적인 건물도 아니요, 장사하는 곳도 아니요, 동아리도 아니요, 취미로 뭉친 서클도 아니다.
내가 주체가 되어서 모이는 곳이 아니라, 내가 객체가 되어서 모이는 곳이다.
주객이 전도되어 있는 교회는 이미 교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상실한, 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왜 교회라는 이름의 공동체로 모이려고 하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위해서...

너희가 나의 이름을 기억하고 예배하도록 내가 정하여 준 곳이면 어디든지, 내가 가서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 (출 20:24)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여 있는 자리, 거기에 내가 그들 가운데 있다.(마 18:19)

솔로몬의 이 웅장한 집(8:12)이 이미 우리 가운데 임하였다.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가운데 계실 것이다.
내가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생각해 본다.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하나님의 이름을 만홀히 여기지 않기를 기도한다.
우리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찬양과 경배, 예배 그리고 기도가 넘쳐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