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문화원

정말 날씨 좋은 날...가을을 즐길 수 있는 날....

중남미 문화원을 찾았다. 어제 빠에야 예약도 해 놓고...

한 달을 마무리 하고...몸과 마음의 쉼을 위해...길을 나섰다...별 기대 없이...

아직 이른 시간인가...11시쯤 도착했는데 그리 사람이 많지는 않다...아니 오히려 한적하니 좋다...

티켓을 사고 천천히 들어 간다...생각보다는 넓다...

박물관 및 미술관 주변 모습...

구름한 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과 따뜻한 햇빛이 좋다...주변이 다 그림이고 작품이다...

박물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입구에서 살짝 사진을 찍고...둘러 보았다...

이어서 미술관...이곳도 역시 자신 촬영 금지...기념품 파는 곳도 같이 있다...

기념으로 기념품 하나 사고...주변을 둘러 본다...오늘 오기를 참 잘했다...날씨가 좋아서...한적하고...

조각 공원...많은 작품들과 어우러져 차 한잔 나누며 사색과 담소 하기에 좋은 장소다...

조작 공원 옆에는 '따코'와 음료수를 파는 곳이 있고,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마침 날이 좋아 삼삼오오 '따코'와 차 한잔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사진들도 찍고...

이제 출출하니 점심 먹으러...'빠에야' 예약을 했으니 가야지...박물관으로...

오후 2시부터 음악 공연이 있어서 준비하느라 조금 시끄러웠지만...처음 먹어보는 '빠에야'를 기다리며...

처음에 와인 한 잔을 따라 주고...다음에 샐러드, 빠에야가 나오고 후식으로 메론과 커피가 나온다...

스테이크는 맛이 괜찮은 편이고...와인은 맛이 별로...그냥 좋은 기분과 추억으로 먹는다...

2시 음악 공연은 못 보고 다소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출발...

다음에 다시 한 번 들러 봐야지...괜찮은 곳...다음에는 '따꼬'도 함 먹어 봐야지...

주일에 성곡미술관이 가까워 가끔씩 찾는데...이 곳 주변에 계신 분들에게는 이 곳이 마실 가기에 딱 좋은 장소인듯하다...

혹시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이 계시면 한번쯤은 다녀오시라고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