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기독교

 

오늘날의 교회는 기독교를 왜곡시킨 사생아며 탄생하지 말아야 할 권력이며 하나님의 역사를 방해하는 요소다.

왜냐햐면 오늘날의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교회를 완전히 왜곡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만들어 놓은 로마 카톨릭 교회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교회는 로마의 정치 제도에 근거하여 제도화되었으며 헬라 철학에 근거하여 교리화되었으며 이슬람교의 정복의 정신에
 
근거하여 세상을 복음화시키는데 주력하여 온 집단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와 교회는 뛰어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간격이 생겨버렸다.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에서 하나님의 뜻과 주님의 정신을 찾는 것은 산에 가서 고기를 잡는 일만큼 어렵게 되었다.

기독교는 제도가 아니며 교리가 아니며 힘이 아니다.

기독교는 주님의 성령이 함께 하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생명이다.

기독교는 배워서 아는 종교가 아니라 체험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생명체다.

기독교는 제도로 묶어 둘 수 없으며 교리로 가르칠 수 없으며 힘으로 확장시킬 수 없는 신비로운 생명이다.

기독교는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신비로운 힘이다.

기독교는 어느 누구도 독점할 수 없으며 기도교는 어느 누구의 편에 안주 할 수도 없는 생명이다.

언제나 움직이고 언제나 역사하고 언제나 도전하고 영원에 이르도록 자라는 힘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그 엄청난 기독교를 교회당 안에 가두려고 하고 있으며 교리로 체계화시키려고 하고 있으며 힘으로 고정시

키려고 하고 있다. 

오늘날의 교회가 이와 같은 논리 위에 있는 이상 교회가 아무리 기독교를 위한다고 외치고 기독교를 위해 모는 것을 희생한다고 할

지라도 그것은 결국 기독교를 죽이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 거꾸로 사는 삶 / 박기삼 / 대장간 ]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