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한 가지 의문 본문

疏通 1 (with Me)

한 가지 의문

에제르 2011. 10. 9. 17:09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 (갈 1:1)



사도로서의 바울의 소명은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한다.
과연 이 말은 우리들이 믿어야 할 사실일까? 아니면 근거가 불확실한 바울 개인의 확신일까?
이 말이 사실이라면 오늘날에도 그와 같은 권위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는 것일까?
아니면 그와 같은 권위가 바울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일까?
만약 그와 같은 소명의 권위가 오늘날에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는 것이 사실이라면 왜 오늘날의 교인들은 사람들로부터 말미암은 권위가 아니면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만약 오늘날에도 소명의 권위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는 것이 사실이라면 목사의 권위 역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와야 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그런데 왜 오늘날의 교회는 목사의 권위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다고 믿으면서도 신학교를 졸업하지 않으면 목사로 인정해주지 않는 것일까?
목사의 권위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목사들을 배출하고 있는 신학교의 정체는 무엇일까?
요즘은 목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신학교를 입학하여 신학 교수들과 총회가 인정하는 자격증을 따야 한다. 특히 권위 있는 목사가 되기 위해서는 외국 신학자들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대부분의 목사 후보자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목사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신학교 졸업장으로 말미암아 목사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왜 오늘날의 목사들은 신학교 졸업장으로 목사가 되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지 않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목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그런데 왜 오늘날의 교인들은 신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일까?
신학교 졸업장이 더 권위 있는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더 권위있는 것일까?
신학교 졸업장은 하나님이 수여하시는 것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수여하는 것일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요 1:12-13)


 [ 거꾸로 사는 삶 / 박기삼 / 대장간 ] 중에서...

거꾸로사는삶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지은이 박기삼 (대장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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