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누가복음 22:39-53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본문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 (22:42)
극심한 고뇌에 차서 간절히 기도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기도...
인간 예수가 겪기에는 너무도 고통스러운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겪여야만 했던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가 주는 고뇌와 슬픔...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상황 가운데에서 예수님은 그 잔을 거두어 주시기를 원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하나님 뜻대로 되길 기도하신다.
우리의 기도는 어떤가...
어제 주일 예배를 통해서 드렸던 나의 기도는 또 어떤가...
오직 '나'만을 위한, 오직 '우리'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던가...
하나님은 오직 '나'와 '우리'를 위해 존재하시고 역사하시고 도와주시고 한없이 부어 주셔야만 하는 그런 분으로 말이다.
모든 것이 '내 뜻' 가운데 있어야만 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요 신앙이다.
제자들이 주님께서 당하시는 수모와 고난과 죽음을 보았을 때 그들이 겪을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신다.
제자들의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보고 시험에 빠지지 말라고...
그들이 원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할 거이다. 예수를 통한 그들의 희망과 꿈은 결코 이루지 모못할 것이다. 오직 에수의 수난과 죽음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니,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하여라.
깨어 기도한다는 것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분명히 아는 것이다.
나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분별하기 위해서이며, 그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나의 욕심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주기도문에서도 분명히 나타나듯이, 우리는 우리의 삶을 위해 그저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 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간구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여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분별하기 위해 깨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나는 그동안 너무도 '내 뜻' 대로 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해 왔다.
서로가 자기의 뜻대로 되도록 기도한다면, 세상은 요지경이 될 것이다.
오직 하나의 뜻, 하나님의 뜻대로 세상은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신대로 이루실 것이다.
아직은 세상의 때요, 어둠의 권세가 판을 치는 때인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이다.
우리가 언제나 깨어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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