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요한복음 11:45-57 (온 백성을 위한 죽음)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요한복음 11:45-57 (온 백성을 위한 죽음)

에제르 2013. 3. 6. 01:05

*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사람들
 유대 사람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  그 가운데 몇몇 사람
 예수를 믿게 되었다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가 하신 일을 그들에게 알렸다

*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 / 공의회 소집
 이 사람을 그대로 두면  그렇게 되면 
 모두 그를 믿게 될 것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땅과 민족을 약탈할 것

* 대제사장 가야바 / 예언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 
 예수가  민족을 위하여 죽으실 것   민족을 위할 뿐만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한데 모아
 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함 
   -. 가야바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님






예수의 표징을 보고서 모든 사람이 예수를 믿는 것은 아니다
곧 표징이 반드시 믿음을 유발시키는 것은 아니다
표징은 표징으로 끝날 수도 있다. 그저 하나의 헤프닝, 마술, 눈속임 등으로 보는 시각도 있을 것이다.
표징은 또 다른 표징을 요구하게 만든다. 또 다른 표징을 보고 싶어 하고, 보여 주기를 원한다. 계속 그렇게 반복될 것이다.
믿음이 없이 그저 그런 것들만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가야바가 예수를 죽일 생각으로 뱉은 말이, 예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을 예언한 꼴이 되었다.
가야바는 그저 이 사태의 희생양이 필요했는데, 정말로 예수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 되는 예언을 한 것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즉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부름을 입은 사람들의 선을 위하여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롬 8:28 쉬운성경)...이 구절이 생각나게 한다.

예수의 죽으심은 유대 민족을 위하여 죽으실 뿐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한데 모아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한 죽으심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루는, 지체들로서 그리스도인들을 모아 하나가 되게 하시기 위해 죽으셨다.
여기에는 구별과 차별, 다름이 없다. 예수를 그리스도이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믿음을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모두 한 몸, 하나가 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공동체를 보면 예수의 죽으심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사분 오열로는 설명이 안되는 천분 천열이라 해야 하나...교리, 교파, 교단, 당파, 이단 등으로 불리우며 서로 다른 그리스도인들인 것처럼, 서로 다른 예수를 머리로 하는 각양 각색의 몸으로 나누어져 있다.

교회마다 자기 교회, 자기 목사, 자기 교단, 자기 구역, 자기 노회...
한 성경으로 자기 성경, 자기 예수, 자기 교리, 자기 주의...자기 예언, 자기 방언...
모두 개인적인, 사리사욕적인, 끼리끼리의 교회가 되어 버렸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기는 커녕, 세상 권력에 의지하고 눈치를 보는 것처럼, 교회 지도자들도 세상 권력, 힘, 맘몬을 의지하고 그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그들과 함께 세상을 얻고자 야합을 하고 있다.

예수의 죽으심은 흩어져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게, 한 몸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그 이름을 팔아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자신의 야망을 위해 그 이름을, 그 권세를 이용하라는 것이 아니다.

저희 온 가족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게 하소서
각자의 믿음으로 각자의 신앙생활을 하지 않게 하시고, 한 믿음으로 한 분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며 교제하게 하소서
그래서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는 그 날을 소망하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