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3:1-20 (이것을 알고 그대로 행하면 복이 있다)

* 아시고(1, 3-5)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 가야 할 때가 된 것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서,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  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담아다가, 제자들의 발을 씻  기시고, 그 두른 수건으로 닦아주셨다

* 내가 너희에게 한 일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도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도
너희에게 한 것과 같이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말한다(16-17, 20)

종이	보냄을 받은 사람이
주인보다 높지 않으며	보낸 사람보다 높지 않다

내가 보내는 사람을 영접하는 사람	나를 영접하는 사람
나를 영접하는 사람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사람

내가 보내는 사람 영접 → 나를 영접 →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이 주인보다 높지 않으며, 보냄을 받은 사람이 보낸 사람보다 높지 않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그대로 하면, 복이 있다 (16-17)

제자들에게...
나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람으로서 나의 본을 따라 겸손, 순종, 낮아짐으로 행하라
이것을 알고 그대로 하면 복이 있다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사람을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이요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사람이다 (20)

독자들에게...
내가 보내는 사람, 곧 나의 제자들을 영접하는 사람은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그러니 내 제자들의 말을 나의 말과 같이 신뢰하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2)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여 부르시고, 다시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을 섬기라. 겸손함으로, 사랑으로, 낮아짐으로...
예수가 그렇게 오셨고 그렇게 살다 가신 본을 보였으니 너희가 이것을 알고 그대로 하면, 복이 있다.

알고 그대로 하면...
알기는 아는데...성경을 좀 읽어봐서 아는데, 이런 말을 많이 들어봐서 알기는 안다.

여러분 안에 이 마음을 품으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또는 '여러분은 이런 태도를 가지십시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여주신 태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그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빌 2:4-8)

이것도 안다. 머리로는, 지식으로는...신앙생활 어느 정도 한 사람은 다 안다. 이 정도는 줄줄 외운다...
그러나...알고 그대로 하면...여기서 늘 걸린다. 알기는 아는데...
예수의 제자됨, 그리스도인 됨은 참 어려운 일이다. 누가 믿음이 쉽다고 했던가...그냥 믿으라고, 그러면 천국간다고...

세상의 가치는 늘 경쟁에서 이기고, 다른 사람을 누르고, 더 높게 더 빠르게 더 멀리...정상에서 만납시다...
낙오자는 패배자일 뿐이다. 루저...그리스도인들도 정상에 일단 올라가서 그 다음에 사랑과 겸손과 자비를 베풀면 된다.
이런 세계관, 가치관으로 성경을 보고, 성경을 가르친다. 아니 성경을 악용한다.

주님의 말씀을 알고 그대로 행하게 하소서
겸손함으로, 낮아짐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하소서
곧은 목을 쳐 익을수록 숙이게 하시고, 완악하고 강팍한 마음을 기경하여 부드럽게 하여 주소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공동체에서 주님의 본을 따라 그대로 행하게 하소서
조금씩 한발 한발 신실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