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그림 그리기(4) 본문
이제 수채화를 그리게 되다
우선 물감, 붓에 익숙해 지는 시간. 파렛트에 수채물감도 짜 보고, 붓도 만져 보고, 물통에다가 적셔도 보고, 파레트에 혼색도 해 보고...
모든게 어색하고 서툴지만 재미있기는 하다.
수채화를 해 본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다. 아마 내 생에 처음이 아닐까...
이거 하는데도 무지 어려웠다. 몇시간은 족히 걸린듯...
색에 대한 감각도 없고, 물감과 물에 대한 지식도 없고, 그냥 대충 붓칠을 했다. 처음엔 다 이런거지 뭐...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그 위에 수채물감으로 채색을 하고 마르고 난 후 다시 펜으로 그리는 작업을 했다.
재미있기 보다는 어렵다. 소묘도 안하고 그냥 대충 그리고 색칠하다보니 기초가 없음을 한탄한다.
앞으로 내가 해보려고 하는 것은 Urban Sketch 이다.
우선 펜으로 자연스럽게 그리고 싶고, 그 다음에 부분적으로 수채물감으로 채색하는 정도로...
일단 수채화 까지만 미술학원을 다니고, 당분간 드로잉 연습에 시간을 들이고 싶다.
우선 많이 보고 연필과 펜으로 많이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