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22:10-19 (하나님을 아는 것)

*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살룸

부왕 요시야의 대를 이어서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다가

이 곳에서 포로가 되어 잡혀간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살룸을 두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죽은 왕 때문에 울지 말며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오히려, 너희는 잡혀 간 왕을 생각하고 슬피 울어라

그는 절대로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다시는 고향 땅을 보지 못한다

그는 영영 이 곳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그는 잡혀 간 곳에서 죽을 것이며

이 땅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불의로 궁전을 짓고  불법으로 누각을 쌓으며  동족을 고용하고도, 품삯을 주지 않는   너에게 화가 미칠 것이다

아무도 여호와김의 죽음을 애도하지 않을 것이다  남자들도 '슬프다!' 하지 않고 여자들도 '애석하다!'   하지 않을 것이다   '슬픕니다, 임금님! 슬픕니다, 페하!' 하며 애곡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를 끌어다가 예루살렘 성문 밖으로   멀리 내던지고  마치 나귀처럼 묻어 버릴 것이다

네 아버지가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법과 정의를 실천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 그가 형통하였다

그는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서   처리해 주면서, 잘 살지 않았느냐?

바로 이것이 나를 아는 것이 아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그런데 너의 눈과 마음은

불의한 이익을 탐하는 것과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과

백성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에만 쏠려 있다

눈과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

불의, 불법, 착취, 억압, 탐욕, 탐심, 폭력

'앎'은 '삶'으로 증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법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것, 공평과 긍휼을 실천하는 것이다.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며,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지 않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과 억압받는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서 처리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믿음을 삶으로 실천하는 행함의 지식이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이런 삶의 실천이 없이 그저 종교적인 행위로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게' 인지, '나를 기쁘게' 인지

'하나님을 위하여' 인지,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하여' 인지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 사람과 이웃 사랑은 믿음을 삶으로 실천할 때 가능해진다.

말로 하는 믿음이 아닌 몸으로 드리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나의 눈과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어디에 쏠려 있는가?

성령께서 지혜를 주셔서 분별하게 하시고, 성령의 이끄시는 대로 나의 삶이 따라가기를 기도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