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렘 34:1-7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렘 34:1-7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에제르 2018. 11. 4. 15:09



 이 말씀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자기의 모든 군대와 자기의 통치를 받고 있는 땅의 모든

 왕국과 모든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과 그 주면의 모든 성읍을 

 공격하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 예레미야게 하신 말씀이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는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가서

 나의 말을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게 하겠다.

 너도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붙잡혀서 그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이다 

 너는 바빌로니아 왕 앞에 끌려 나가, 

 그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될 것이며, 

 그는 너에게 항복을 요구할 것이다.

 너는 바빌로니아로 끌려갈 것이다.


 유다 왕 시드기야야, 

 나 주의 약속을 들어라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너는 칼에 찔려 죽지 않고, 평안히 죽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네 조상 곧 너보다 먼저 살았던 선왕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향불을 피웠던 것처럼, 네 죽음도 술퍼하며 향불을 피우며 '슬픕니다, 임금님'하면서,

 너를 애도하여 조가를 부를 것이다 

 이것은 내가 친히 약속하는 말이다

 나 주가 하는 말이다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였다

 그 때에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는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성읍들을 공격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유다의 요새화된 성읍들 가운데서 

 남은 것이라고는 라기스와 아세가뿐이었다 





신탁은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느부갓네살에게 넘기셨으니, 예루살렘 성은 함락되어 불에 타고,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 앞에 끌려갈 것이다.

둘째, 만약 시드기야가 이집트를 의지하지 않고 바빌로니아 왕에게 항복하면(38:17-18), 그는 처형을 당하지 않고 편안히 천수를 누리다가 죽고

백성들도 예를 갖춰 그의 죽음을 애도할 것이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이집트를 등에 업고 끝까지 바빌로나아에게 저항하다가 죽음보다 더 비참한 일을 겪는다. (왕하 26:6-7)



인생에 어려운 일들이 있다.

때로 나의 불순종과 죄악 때문에 주님께서 징계하실 때도 있다.

그 징계 가운데 기도할 때에 그 어려움을 없애 주시기는 커녕 그냥 그 어려움을 감당하도록 하실 때도 있다.

때로 주변에서 그렇지 않다고, 하나님이 분명히 그 어려움을 곧 제거해 주셔서 잘 될 것이라고 권면하는 이들도 있다


순종은 언제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법일지라도 그대로 순종하는 것이 옳다.

그 어려운 순종의 과정이 지나가면 하나님이 또한 그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회복의 기회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내 노력이나 주변이 도움으로 무지하게 주님이 주신 어려움을 타개하려고 하면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다.


순종은 분명히 쉽지 않은 결정이요 도전이며 결단이다.

주님의 말씀을 언제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에서도 따른다는 것은 큰 믿음의 도전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순종하여야 한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우리는 그저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전지전능하시고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기 떄문이다.


믿음은 순종이다.

순종한다는 것은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하루 하루 주어진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의 순종으로 말미암아 회복의 역사를 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