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욥기 4:1-21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욥기 4:1-21

에제르 2023. 11. 7. 12:13

4: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다. 


4:2 누가 네게 말을 걸면 너는 짜증스럽겠지. 말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참을 수가 없다.
4:3 생각해 보아라. 너도 전에 많은 사람을 가르치기도 하고, 힘없는 자들의 두 팔을 굳세게 붙들어 주기도 했으며,
4:4 쓰러지는 이들을 격려하여 일어나게도 하고, 힘이 빠진 이들의 무릎을 굳게 붙들어 주기도 했다.
4:5 이제 이 일을 정작 네가 당하니까 너는 짜증스러워하고, 이 일이 정작 네게 닥치니까 낙담하는구나!
4:6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네 믿음이고, 온전한 길을 걷는 것이 네 희망이 아니냐?


4:7 잘 생각해 보아라. 죄 없는 사람이 망한 일이 있더냐? 정직한 사람이 멸망한 일이 있더냐?
4:8 내가 본 대로는, 악을 갈아 재난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더라.
4:9 모두 하나님의 입김에 쓸려 가고, 그의 콧김에 날려 갈 것들이다.
4:10 사자의 울부짖음도 잠잠해지고, 사나운 사자의 울부짖음도 그치는 날이 있다. 힘센 사자도 이빨이 부러진다.
4:11 사자도, 늙어서 먹이를 잡지 못하면, 어미를 따르던 새끼 사자들이 뿔뿔이 흩어진다.


4:12 한번은 조용한 가운데 어떤 소리가 들려 오는데, 너무도 조용하여 겨우 알아들었다.
4:13 그 소리가 악몽처럼 나를 괴롭혔다.
4:14 두려움과 떨림이 나를 엄습하여, 뼈들이 막 흔들렸다.
4:15 어떤 영이 내 앞을 지나가니,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4:16 영이 멈추어 서기는 했으나 그 모습은 알아볼 수 없고, 형체가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는데, 죽은 듯 조용한 가운데서 나는 이런 소리를 들었다.
4:17 "인간이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있겠으며, 사람이 창조주보다 깨끗할 수 있겠느냐?
4:18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당신의 종들까지도 믿지 않으시고, 천사들에게마저도 허물이 있다고 하시는데,
4:19 하물며, 흙으로 만든 몸을 입고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사람이겠느냐?
4:20 사람은, 아침에는 살아 있다가도, 저녁이 오기 전에 예고도 없이 죽는 것, 별수 없이 모두들 영원히 망하고 만다.
4:21 생명 줄만 끊기면 사람은 그냥 죽고, 그 줄이 끊기면 지혜를 찾지 못하고 죽어간다."

 

 

易地思之

因果應報, 自業自得

人生萬事 塞翁之馬

이런 말들이 위로가 될까?

 

다른 사람한테는 말도 잘하면서 네가 당하니 할 말이 없니? 너 믿음 좋다며?

네가 잘못한 일이 있겠지! 하나님이 괜히 그러시겠어?

인생이 다 그렇지 뭐~ 별거 아니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어쩌구 저쩌구~~~

 

상담을 잘 한다고 해서 자신의 문제도 잘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으로는, 말로는, 신앙적으로는 아는데 막상 현실로 나에게 닥치면 그것들이 다 소용이 없다.

고난의 문제를 모두 죄와 연결하는 것은 아주 못된 짓이다. 그러는 너는 왜 아직도 살아있니?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조심하자.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지, 사탄의 음성인지, 자신 내면의 소리인지 즉 자신의 생각인지 알 수 없다.

하나님의 음성은 성경을 통해 들어라. 기록된 말씀도 이해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데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너에게 따로 하시겠니?

그리고 너에게만 하시겠니? 다른 사람들에게는 침묵으로 응답하시겠니? 정말로 너만 특별하다고 믿는 것은 아니겠지?

 

어줍잖은 위로의 말보다 가만히 안아주고 고난과 고통에 공감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것이 더 나은 위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다른 사람이 행복해할 때 같이 기뻐하고 그들이 슬퍼할 때 함께 슬픔을 나누십시오."(롬 12:15 현대어성경)

 

 

 

 

 

 

 

 

 

 

 

 

 

 

 

 

'疎通 2 (with YHWH) > Quiet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6:1-30  (0) 2023.11.09
욥기 5:1-27  (0) 2023.11.08
욥기 3:1-26  (0) 2023.11.06
욥기 2:1-13  (0) 2023.11.05
욥기 1:13-22  (0) 2023.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