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욥기 12:1-25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욥기 12:1-25

에제르 2023. 11. 16. 14:49

12:1 욥이 대답하였다. 
12:2 지혜로운 사람이라곤 너희밖에 없는 것 같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너희와 함께 사라질 것 같구나.
12:3 그러나 나도 너희만큼은 알고 있다. 내가 너희보다 못할 것이 없다. 너희가 한 말을 모를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12:4 한때는 내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신 적도 있지만, 지금 나는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의롭고 흠 없는 내가 조롱을 받고 있다.
12:5 고통을 당해 보지 않은 너희가 불행한 내 처지를 비웃고 있다. 너희는 넘어지려는 사람을 떠민다.
12:6 강도들은 제 집에서 안일하게 지내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자들도 평안히 산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까지 자기 손에 넣었다고 생각한다.


12:7 그러나 이제 짐승들에게 물어 보아라. 그것들이 가르쳐 줄 것이다. 공중의 새들에게 물어 보아라. 그것들이 일러줄 것이다.
12:8 땅에게 물어 보아라. 땅이 가르쳐 줄 것이다. 바다의 고기들도 일러줄 것이다.
12:9 주님께서 손수 이렇게 하신 것을, 이것들 가운데서 그 무엇이 모르겠느냐?
12:10 모든 생물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고, 사람의 목숨 또한 모두 그분의 능력 안에 있지 않느냐?
12:11 귀가 말을 알아듣지 못하겠느냐? 혀가 음식맛을 알지 못하겠느냐?
12:12 노인에게 지혜가 있느냐? 오래 산 사람이 이해력이 깊으냐?


12:13 그러나 지혜와 권능은 본래 하나님의 것이며, 슬기와 이해력도 그분의 것이다.
12:14 하나님이 헐어 버리시면 세울 자가 없고, 그분이 사람을 가두시면 풀어 줄 자가 없다.
12:15 하나님이 물길을 막으시면 땅이 곧 마르고, 물길을 터놓으시면 땅을 송두리째 삼킬 것이다.
12:16 능력과 지혜가 그분의 것이니, 속는 자와 속이는 자도 다 그분의 통치 아래에 있다.
12:17 하나님은 고관들을 벗은 몸으로 끌려가게 하시는가 하면, 재판관들을 바보로 만드시기도 하신다.
12:18 하나님은 왕들이 결박한 줄을 풀어 주시고, 오히려 그들의 허리를 포승으로 묶으신다.
12:19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맨발로 끌려가게 하시며, 권세 있는 자들을 거꾸러뜨리신다.
12:20 하나님은 자신만만하게 말을 하던 사람을 말문이 막히게 하시며, 나이 든 사람들의 분별력도 거두어 가시고,
12:21 귀족들의 얼굴에 수치를 쏟아 부으시며, 힘있는 사람들의 허리띠를 풀어 버리신다.
12:22 하나님은 어둠 가운데서도 은밀한 것들을 드러내시며, 죽음의 그늘조차도 대낮처럼 밝히신다.
12:23 하나님은 민족들을 강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고, 뻗어 나게도 하시고, 흩어 버리기도 하신다.
12:24 하나님은 이 땅 백성의 지도자들을 얼이 빠지게 하셔서,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신다.
12:25 하나님은 그들을 한 가닥 빛도 없는 어둠 속에서 더듬게도 하시며,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도 하신다.

 

하나님의 것지혜(호크마), 이해력, 권능, 슬기, 능력, 지혜(투쉬야)모든 생물의 생명, 사람의 목숨

 

하나님은 어떤 분(14-25) -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

 

나도 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너희들이 아닌 것 보다 더 잘 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체험도 있다.그러나 아는 것이 다가 아니다. 지식으로 아는 것, 공부해서 하는 것, 배워서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오히려 그렇게 아는 하나님은 피상적인 하나님일 것이다. 우리가 어찌 하나님을 다 알 수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과 지금 내가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은 너무 다르다. 이것을 어찌 설명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내가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나도 모르겠다.도대체 왜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고난과 고통과 시련을 주시는지, 내가 어떻게 해야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지...오히려 나를 그냥 데려 가셔서 더 이상 이 고통을 현세에서 느끼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그것마저 외면하시는구나...아니면 속 시원히 나에게 말씀이라도 해 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침묵하시니 더 괴롭구나...너희들의 말은 나에게 위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조롱이요 비웃음이고 나의 괴로움만 더하는구나...나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단다....그러나 너희들은 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구나...

 

나도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대충 알 것도 같지만, 세상을 내다보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전혀 모르겠다.

알지만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이라고나 할까...아니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야 하겠지...

 

하나님을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나의 체험이 다른 사람의 체험이 될 수 없다.

개개인의 신앙의 경험을 일반화 시켜서는 안 된다.

 

 

 

 

 

 

'疎通 2 (with YHWH) > Quiet Ti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13:20-14:22  (0) 2023.11.18
욥기 13:1-19  (0) 2023.11.17
욥기 11:1-20  (0) 2023.11.15
욥기 10:1-22  (0) 2023.11.14
욥기 9:17-35  (0)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