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1:1-16

[chiasm] 두로에서 이레를 머뭄(21:1-7)

  A 고스-로도-바다라-두로(1-3)

    B 배웅(4-5a)

      C 기도(5b)

    B' 작별 인사(6)

  A' 두로-돌레마이(7)

 

[chiasm] 예루살렘으로 가는 바울(21:1-17)

  A 고스-로도-바다라-두로(1-3)

    B 성령의 지시(4-6)

      C 전도자 빌립의 집(7-9)

    B' 성령이 말씀(10-14)

  A' 가이사랴-예루살렘(15-17)

 

두로(4) : 성령의 지시를 받아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말하였다

가이사랴(12) :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만류

 

성령의 지시를 받아 간곡히 만류하는 두로에서의 제자들

가이사랴에서는 예언자들이 대거 등장 - 전도자 빌립의 네 딸, 유대에서 내려온 아가보

역시 예루살렘에서의 고난을 예언하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만류

그러나 바울은 예정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성령은 제자들과 아가보를 통해 바울을 만류하도록 하신 것일까? 

그렇다면 왜 바울은 성령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을까?

아니면 바울은 그럼에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라는 성령의 음성을 따로 들었을까?

 

바울 :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서, 예루살렘에서 결박을 당할 것뿐만 아니라,죽을 것까지도 각오하고 있습니다(13)

저자는 이것을 강조하려고 한 것일까?

바울이 이 정도로 죽음을 각오하며 복음을 전하고 다닌 사도였다?

 

무시아에서 비두니아로 들어가려는 바울을 막으셨던 성령이(16:7),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바울은 막지 않으셨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바울은 그의 계획대로 로마를 거쳐 스페인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을까?

성령은 바울을 통하여 스페인까지 복음이 전하여 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은 인도하였지만, 가나안 땅을 들어가지 못하고 거기까지가 그의 소명이었던 것처럼?

 

 "주님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14, 공동번역)

이 말을 마음 깊은 곳에서 할 수 있을 만큼의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