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4:24-25:12

[chiasm] 무죄를 주장하는 바울(24:27-25:12)

  A 벨릭스의 후임, 베스도(24:27)

    B 대제사장들과 유대 사람의 지도자들,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불러 올리라고 간청(25:1-3)

      C 베스도, 만일 그 사람에게 잘못이 있거든, 그를 고발하시오(25:4-5)

        D 유대 사람들, 여러 가지 무거운 죄목을 걸어서 고발하였으나, 증거를 대지 못하였다(25:6-8)

      C' 베스도,  그대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재판을 받고 싶지 않소?(25:9)

    B' 바울, 어느 누구도 나를 그들에게 넘겨줄 수 없습니다(25:10-11)

  A' 베스도, 황제에게로 갈 것(25:12)

 

 

바울의 변호(25:7-10)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무거운 죄목을 걸어서 고발하였으나, 증거를 대지 못하였다

나는 유대 사람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황제에 대하여 아무 죄도 지은 일이 없습니다.

나는 유대 사람에게 조금도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 나는 황제에게 상소합니다(11)

 

벨릭스 앞에서나, 베스도 앞에서나 바울은 무죄를 주장하고, 그를 고발한 유대 사람들은 증거는 대지 못하였다.

두 총독을 거치면서도 바울의 죄는 인정되지 않았고, 결국 바울은 황제에게 상소하여 로마로 갈 것을 요구한다.

이렇게 하나님은 바울을 로마에서 증언하도록 인도하시는가?

꼭 이런 방식이어야 하는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었나?

 

두 총독의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듯이 바울은 죄가 없었고, 고발인들은 증거를 대지 못하였다.바울은 고발인들의 음모를 알기에 거듭 항소하여 로마에서 재판을 받기로 한다.

 

바울은 죄인이 아니다. 그는 무죄이다.율법이나 성전이나 로마법에 대해서도 죄를 지은 일이 없고, 또한 증거도 없다.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하다가 무고하게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 예수 때문에 감옥에 갇힌 나 바울"(몬 1)

바울은 자신의 서신서에서 거듭 강조하고 있다. 

사람들이 뭐라하든 나는 죄인이 아니고 오직 복음을 위하여 감옥에 갇혀 있음을 말함으로, 자신의 입장을 적극 변호하고 있다.

그로 인해 복음 전파의 길이 막히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컸을 것이다.

 

바울이 벨릭스에게 전한 것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에 관한 것

정의와 절제와 장차 올 심판에 관한 것

 

정의, 히브리어 '체다카'의 역어로 자주 사용

심판, 히브리어 '미쉬파트'의 역어로 자주 사용

구약에서의 강조점과 동일하다.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잠 21:3)

 

교회에서 선포되어야 할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 뿐만 아니라, 공의와 정의를 행하며 살아가는 것도 강조하여야 한다.

믿음 만이 아닌 믿음의 삶도 동일하게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