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신약 수업 본문

疎通 2 (with YHWH)/Grasping His Story

신약 수업

에제르 2025. 5. 18. 17:17

 

 

 

한국 교회의 이상징후(異常徵候)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유독 성경 읽기를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반 성도들은 성경의 의미를 찾아갈 때 성경을 읽은 ‘나’가 아니라, 성경을 해석해 주는 목사나 다른 권위자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는 행위와 해석하는 행위가 분리된 것 입니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성경 읽기를 강조하지만, 종종 “당신은 읽기만 하세요. 해석은 내가 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성경을 해석하는 ‘수많은 눈 중 하나’를 갖지 못합니다. 그렇게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 말입니다.

 

읽는 것은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석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가지고 있는지 말입니다. 읽음으로써 그 의미를 해석하고 이해한 사람만이 읽은 것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곧,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성경 읽기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 냅니다.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기쁨을 누립니다. 고통 중에서든, 절망 속에서든, 믿음을 잃지 않고 말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이름을 줄줄 외고 많은 구절을 암송하고 1년에 열 번씩 성경을 읽는다고 해서 숨겨진 길에 다다를 수는 없습니다.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스스로 성경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이해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삶을 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서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성경을 읽는 목적은 다른 사람의 눈이 아니라 자신의 눈으로 성경의 의미를 찾는 데 있습니다. 성경 해석부터 이미 다른 사람의 눈을 빌린다면, 수많은 눈으로 인해, 믿음의 근거가 흔들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내가 성경을 읽지만, 내가 해석을 하지 못한다면, 눈으로 읽는 것과 귀로 들은 것의 괴리만큼 믿음은 성경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귀를 열어 두고 부지런히 성경을 읽으며 그것을 이해하고 해석해서 결국에 자신의 목적지에 도달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스스로 성경의 바르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의지 말입니다. 

 

성경은 각기 다른 저자가, 각기 다른 시대에, 각기 다른 상황에서 각기 다른 믿음의 고백이 담긴 책입니다.

 

     -- 신약 수업 / 김호경 / 뜰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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