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예레미야 38:14-28 (사람을 두려워하는 시드기야) 본문
* 대조(17-18)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 너의 목숨을 구하고, 이 도성은 불에 타지 않을 것 너와 너의 집안이 모두 살아 남게 될 것 |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 이 도성이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그들은 이 도성에 불을 지를 것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 |
* 대조(20-21)
제가 임금님께 전하여 드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 임금님께서 형통하시고, 임금님의 목숨도 구하실 것 |
항복하기를 거부하시면 | 주님께서 저에게 보여 주신 일들이 그대로 일어 날 것 |
* 목록 / 주님께서 보여 주신 일들(23)
-. 임금님의 모든 아내와 자녀들도 바빌로니아 군대에 끌려 갈 것
-. 임금님께서도 그들의 손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붙잡히실 것
-. 이 도성은 불에 타버릴 것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 하는 시드기야...
바빌로니아 군대에게 투항한 유다 사람들이 두렵다고 한다...그들이 자신을 학대할지도 모른다고...
고관들이 알면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 한다...예레미야를 죽일 것이라고..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도 못하고, 말씀에 순종하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자유롭게 선포하는 것도 막는다.
사람이 두려워서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
사람의 심판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
사람들의 눈치를 보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자...
시드기야 왕이다. 아니 우리들의 대부분의 모습이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은 아주 명확하다. 반복되며 강조되며 구체적이며 추호도 변함이 없다.
심판과 구원이 다 존재한다. 심판은 구원을 위한 것이요, 구원은 심판과 같이 온다.
공의와 은혜의 양날이랄까...동전의 양면 이랄까...
때로 하나님의 말씀이 이성적으로, 상황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순종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아니 순종해야 한다.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너희의 길은 나의 길과 다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 (사 55:8-9 새번역)
내가 어찌 주님의 뜻과 생각과 방법과 길을 다 이해할 수가 있을까...아니 주님이 나에게 이해시키실 필요가 있을까...
주님의 말씀이라면...온전한 순종만이 살 길이라는 것이다. 생명의 길이라는 것이다. 구원의 길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주님의 말씀에 결단하지 못하고 주저하는 것은 커다란 불순종이요 믿음이 없음이다...
나에게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인간적인 요소들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편견이나 불이익이나 핍박을 이유로 주님의 말씀을 모른체 하고 있지는 않는지...
사람들과의 사귐을 중요시하여 주님과의 사귐은 소홀히하거나 무시하지는 않는지...
사람들의 판단은 신경쓰면서, 주님의 심판은 선뜻 무시하지는 않는지...
나는 시드기야처럼 우유부단하며,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믿음에 무능한 그리스도인은 아닌지...
"내가 지금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려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습니까? 내가 아직도 사람의 환심을 사려고 하고 있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닙니다." (갈 1:10 새번역)
이런 바울의 신앙의 고백이 매일의 나의 고백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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