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1:45-53 (낙담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렘 51:45-53 (새번역)

바벨론 땅에서 지치고 지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께서 직접 격려해 주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는 용기를 잃지 말아라. 바벨론 천지에 불길한 소문이 가득 차 있더라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오늘은 무서운 소문이 들리고 내일은 암담한 소문이 들리더라도 너희는 낙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 세상 어디서나 살인적인 폭력이 판을 치고 독재자들이 계속 권력을 잡더라도 너희는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세상은 아무리 변해도 내 말은 변하지 않는다. 너희는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내가 바벨론의 우상들부터 벌하는 날이 온다. 그때에는 거대한 바벨론 제국이 치욕스럽게 침몰할 것이며, 그 나라에 사는 모든 사람이 칼에 찔려 사방에 쓰러져 죽을 것이다. (51:46-47 현대어성경)




이 세상에서,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지치고 지친 우리들에게 주께서 직접 격려해 주신다.

하나님의 백성들아, 너희는 용기를 잃지 말아라.
온 세상 천지에서 처처에 기근과 지진과 화산 폭발과 기상 이상과 전쟁과 테러의 위협과 더블 딥과 유럽의 부도.... 등등의 불길한 소문이 가득 차 있더라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오늘은 여기서 무서운 소문이 들리고, 내일은 저기서 암담한 소문이 들리더라도 너희는 낙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라.
이 세상 어디에서나 살인과 폭력이 판을 치고 독재자들이 계속 권력을 잡고, 강대국들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가난하고 힘 없는자들을 박해하고, 온갖 거짓과 속임수로 세상을 혼탁케 하더라도 절망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세상은 아무리 변해도 내 말은 변하지 않는다.
너희는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내가 이 세상의 우상들을 벌하는 날이 온다. 이 세상을 그 죄악으로부터 심판하는 날이 온다. 나로부터 오지 않은 이 세상의 모든 악한 것들을, 악한 영들을, 악한 통치자들을, 공중권세 잡은 자들을 벌하는 날이 온다.
그때에는 이 세상이, 이 땅이 치욕스럽게 침몰하게 될 것이며,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이 나의 심판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모두 이 바벨론 땅과 같은 곳에서 탈출하여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내가 이제 무서운 분노를 폭발하여 이 세상 천지를 불살라 버릴 것이니 너희는 이 세상을 떠나 목숨을 건지도록 하여라.
너희는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을 탈출하여 나에게로 오너라. 너희는 조금도 지체하지 말아라. 너희는 항상 어디에 있든지 나를 생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잊지 말아라.

이 세상에 있는 것, 이 세상을 닮지 말고, 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말고, 이 세상의 풍습, 관습을 좇지 말고, 회개함으로 주님께 돌아오라.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이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구별된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만을 의지하며, 신뢰함으로, 경외함으로 종말에 너희들의 목숨을 건지도록 하여라. 조금도 지체하지 말아라. 악한 영들이 우는 사자와 같이 너희들을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으니. 피하라...피할 길을 알려 주실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래도 힘이 되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주님이 마지막 때에 잊지않고 돌보시리라는 믿음이다.

그러면 내가 어찌해야 할꼬...어찌 바벨론과 같은 이 세상을 벗어나 주님께 돌아갈 수 있을까...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그러니 여러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한 우상이 있거든 곧 그것을 없애 버리십시오.(요일 5:21 현대어성경)

내 마음 속에 여전히 있는,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한 우상들을 제거하는 일...
계속해서 에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님의 말씀이다.
이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이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면 이렇듯 정말 지치도록,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하여 말씀하시는 걸까...

오늘도 거룩하고 구별된 안식의 주일에 이 말씀을 통해서 내 마음 안에 있는 숱한 우상들을 발견하고, 깨달아,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한 우상들이 신속하고 완전하게 제거하게 되기를, 성령님께서 힘을 주셔서 결단케 하시고 이기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래서 이 바벨론과 같은 세상에서 회개함으로 주님께 돌아설 수 있기를, 주님꼐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