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0:35-43 (아합의 불순종의 결과)

네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으니	나를 떠날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일 것이다
내가 멸망시키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가 직접 놓아 주었으니	너는 그 목숨을 대신하여서 죽게 될 것이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여서 멸망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
어떤 주님의 말씀일지라도, 내가 임의로 판단하여, 내 기준으로,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마음대로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천지가 없어지더라도 율법은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다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누구든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계명이라 하여 이를 어기거나, 어기도록 남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마 5:18-19a 현대어성경)

하나님의 뜻은 이 땅에서 이루어 질 것이며,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야 하며,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 (마 22:21)

성경의 말씀들이 아전인수로 해석되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변개됨으로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아니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설마 하나님의 뜻이 아닐거라고 생각하여, 무시하거나, 지우거나, 다른 내용으로 바꿔버리기까지 한다.
작금의 시대적 상황과 비교하여, 말씀의 본 뜻을 왜곡시키는 경우도 많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말로 바뀌어져감으로, 소위 '내가복음'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주님의 말씀의 뜻을 분별하는 적업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유로 있는 말씀조차 아니라고, 하나님이 그럴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주님의 말씀은 순종하라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판단해서 우리 마음대로 바꾸라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말씀을 따라 사는 것, 말씀대로 행하는 것은 우리가 지켜야할 의무이다.
말씀 묵상이 필요하고 중요한 이유이다.
매일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의 뜻을 분별하고, 그 말씀대로 준행하며 살려고 애쓰는 일, 피 흘리며까지 싸우는 일...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일이다.

내가 주님의 말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이 나를 읽어가는 것이다.
내 생각으로, 내 지식으로, 내 경험으로, 내 기준으로, 내 상황으로, 내 취향으로 주님의 말씀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 내 지식을, 내 생각을, 내 기준을, 내 상황을, 내 취향을 바꾸시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 나를 완전히 주님의 뜻대로 바꾸시도록 나를 내어드리는 일...내가 주님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해야 할 일이다.
매일 매일 성령께서 나를 붙잡아 주시고, 나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