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열왕기상 22:29-40(우연과 섭리) 본문
* 변장하다(30)
히브리어로 '하파스'라고 한다.
아니러니하게도 이 단어 뜻은 '변장하다'는 의미도 있지만, '찾다' '찾아내다' '수색하다'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변장을 하고, 하나님을 속이기 위해 변장을 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죽지 않으려고, 하나님의 눈을 피해 주님의 뜻대로 되지 않으려고...
변장을 하지만 그 의미대로 결국 수색하여 찾아내...발견되고 만다.
* 군인 한 사람(34)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하는데 많은 군대와 장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저 군인 한 사람이면 된다. 능력이 뛰어난 군인이 아니어도 좋다.
하나님은 그저 한 사람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
* 무심코(34)
우연히...그냥...아무 생각 없이...눈을 감고 서도...활을 당겨도 맞는다.
무엇이든 하나님이 하시겠다고 하면 이 우연을 통해서도 역사를 이루어 가신다.
우연이란 없는 것 같다. 모든 우연이 필연으로 가는 수단이 아닐까...우연도 섭리다...
* 명중하였다(34)
무수히 비켜간 화살들인데...하필...무심코 쏜 화살 하나가 명중하였다.
무수히 많은 명사수들의 화살들도 비켜 지나갔는데...주님이 택하신 화살 하나가 명중하였다.
조준하지도 않은 화살이 오히려 조준한 화살들보다도 더 정확하게 명중하였다
* 갑옷 사이를 뚫고 들어간 것(34)
그냥 명중이 아니라 아주 정확한...아니 도저히 사람이 인위적, 계획적으로라도 하기 어려운 명중이다.
어떻게 그런 각도가 나왔을까...아마도 과학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명중이 아닐까...
가까이 세워놓고 일부러 하라고 해도 하기 어려웠을 명중이다.
* 이렇게 해서 모든 것은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되었다(38)
주님은 그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변장을 찾아 내셔서. 찾게 하시고, 한 사람을 사용하시고 우연도 사용하셔서 아합을 죽게 하신다.
단 한 사람의, 단 하나의 화살로 아합의 변장과 갑옷을 무용지물이 되게 하신다.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 오히려 아합이 속은 것이다.
아니 사람조차도 속일 수 없다. 주님의 뜻은, 주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으며, 땅에 떨어지지 않으며,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은 그저 건성으로 들을 수 없는 이유이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우리 편한대로, 우리가 듣고 싶은대로, 우리가 원하는대로 들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우연이 섭리로 이어질 수 있는 주님의 세밀하신 인도하심을 생각할 때...
범사에 감사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항상 기뻐하라...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지근 우리교회의 일이 한 사람에 의해 우연히, 무심코 일어난 일이 아니라면...
우연을 가장한 주님의 섭리가... 뜻과 계획하심이 있다면....
우리는 이 무심코 일어난 이 우연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우리가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이다...그리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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