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레위기 23:1-14 (안식일과 무교절)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레위기 23:1-14 (안식일과 무교절)

에제르 2010. 11. 24. 12:11

* 절기들 /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할 주님이 정하신 절기들
 안식일  이렛날   반드시 쉬어야 하는 안식일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하고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유월절  첫째 달 열나흗 날   
 무교절  첫째 달 보름  이레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첫날 -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제사는 이레동안 줄곧 드려야 한다
 이레째 되는 날 - 거룩한 모임을 열고, 생
 업을 돕는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참 안식이 있을 것이다.

그 때가 마지막(안식)입니다. 그 때에 그리스도께서 모든 통치와 모든 권위와 모든 권력을 폐하시고, 그 나라를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실 것입니다. (고전 15:24)

이 세상에서 안식일을 주신 것은 우리들의 쉼을 위해서가 아닐까...
모든 사람이 반드시 쉬어야 하는 날,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되는 날, 거룩한 모임을 통해 주님을 바라보며 기억하는 날...
우리는 주일을 쉬니, 그 날은 우리들의 쉼을 위해서 어떤 일도 하지 말고 모이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기억하는 날이 아닐까...

쉼이 없어진 주일 교회의 모습을 보니, 새삼스레 쉼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 온다.
쉼이 아니라, 일을 위해 존재하는 주일인 것 같다.
어떤 일도 하지 않는 쉼, 주님 안에서의 안식...주일을 그렇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먹는 무교절...출애굽을 기억하며...
 
그러므로 묵은 누룩, 곧 악의와 악독이라는 누룩을 넣은 빵으로 절기를 지키지 말고, 성실과 진실을 누룩으로 삼아 누룩 없이 빚은 빵으로 지킵시다.(고전 5:8 새번역)
그러므로 악의와 악독으로 가득 찬 묵은 누룩이 아니라 성실함과 진리로 가득한, 누룩이 들어 있지 않은 빵으로 유월절을 지킵시다. (고전 5:8 쉬운성경)
그러니 미움과 악과 음행으로 가득 찬 옛 생활을 버리고 그리스도인답게 굳세게 성장해 갑시다. 미움과 악이라는 묵은 누룩이 들어간 떡 대신 진실이 담긴 순수한 떡, 곧 누룩 없는 떡으로 명절을 지킵시다. (고전 5:8 현대어성경)

형식적인 누룩없는 빵을 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실질적인 누룩을 없애자는 바울의 설명...
악의와 악독, 미움과 악과 음행이라는 옛생활의 누룩을 버리고, 그리스도인답게 성실과 진실, 진리로 가득찬 삶을 사는 것...
우리의 새로운 무교절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진리의 말씀과 기도의 향기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우리의 믿는 바대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종말에 우리의 참 안식을 누릴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