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가복음 9:30-37 (누가 가장 큰 사람)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가복음 9:30-37 (누가 가장 큰 사람)

에제르 2011. 1. 28. 00:44

* 갈릴리

 예수  제자들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고
 사람들이 그를 죽이고
 그가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날 것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고, 예수께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 가버나움
 예수  제자들 
 너희가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느냐?  길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것으로 서로 다투었다

* 대조
 첫째가 되고자 하면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갸 한다 

* 진전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 





십자가의 길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고, 사람들이 그를 죽이고,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날 것(9:31)

제자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름(8:34)
예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8:35)

그러나 제자들의 현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것으로 서로 다툼(9:34)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의 기준과 다르다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
누구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과 같다.

지금도 교회에서는 이런 다툼이 만연해 있다.
사역, 직분, 소명 등으로 섬김보다는 자리를 주장하는
세상과 같은 가치로 재물, 권력, 학력 등을 내세워 높은 자리에 서로 앉고자 하는 다툼
누가 담임 목사가 되는냐, 누가 감독이 되느냐, 누가 장로가 되느냐, 누가 당회장이 되느냐, 누가 권사가 되느냐...
그래서 누가 더 높으냐, 누가 더 잘 나가느냐, 누가 더 권력이 있느냐, 누가 더 재물이 많으냐, 누가 더 교인 수가 많으냐, 누가 더 교회 건물이 크냐, 누가 더 성공한 목회자냐...

모든 사람을 섬기려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는데
입술로는 주님을 경배하나, 마음으로는 재물과 권력과 탐욕으로 주님과 멀어져 있다
주님은 십자가의길, 제자도를 가르치셧는데, 우리는 성공과 영광의 길만을 찾으며 고집하고 있다.
오직 그 길만이 주님이 주시는 길이요, 믿음으로 얻은 길이라고 말한다

주님의 이름으로 어린아이를 영접하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주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권력자, 자본가, 실력자를 영접하려고 한다.
그들과 결탁하여 자신들의 명예와 탐욕과 성공과 부를 채우려 한다.

십자가의 길과 제자의 길은 누구나 갈 수 있게 열려 있지만, 아무나 가지 못하는 좁은 길이다.
결국 그 길을 걸어가는 자만이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아주 적은 사람들만이...
낮은 자세로, 종의 모습으로 모든 사람을 섬기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교회공동체나 선교단체에 있어서
목회자로서, 직분자로서, 사역자로서, 때로 책임을 맡은 자로서
나는 어느 길을 갈 것인가
첫째가 될 것인가, 꼴찌가 될 것인가
섬김을 받으려 하는가, 섬기려고 하는가
자신만의 유익과 이익과 명예와 명분과 자랑과 탐욕을 위해 주님의 이름을 팔 것인가, 주의 길을 걸을 것인가
나는 지금 어느 자리에 앉아 있는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마음의 동기가 무엇인지...

오늘도 직장에서, 가정에서, 업무를 통한 만남들 가운데서 모든 사람을 섬기는 섬김의 길을 가게 도와주소서...
어렵고 힘들고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길, 제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소서...
언제나 낮은 자리로 향하게 하시고, 겸손의 자세로 낮아지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