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요한일서 2:28-3:10 (의를 행하는 사람)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요한일서 2:28-3:10 (의를 행하는 사람)

에제르 2011. 2. 23. 00:39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그가 나타나실 때에  그가 오실 때에 
 우리가 담대함을 가지게 될 것  그 앞에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
 의를 행하는 사람  누구나 다 하나님에게서 났음을 알 것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그 때에 
 우리도 그와 같이 될 것  우리가 그를 참모습대로 뵙게 될 것
 그에게 이런 소망을 두는 사람  누구나 그가 깨끗하신 것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합니다 

* 대조(3:4-10)
 죄를 짓는 사람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  
 불법을 행하는 사람
 그리스도를 보지도 못한 사람이고, 알지도 못한 사람
 악마에게 속해 있습니다
 악마의 자녀
 의를 행하지 않는 사람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 아닙니다
 죄를 짓지 않습니다
 의를 행하는 사람
 하나님이 의로우신 것과 같이 의롭습니다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
 누구나 죄를 짓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씨가 그 속에 있음
 그는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에게서 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옳은 일을 하지 않거나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느님께로부터 난 자가 아닙니다. 이와 같이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식은 분명히 구별됩니다.(3:10 공동번역)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를 구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로운 삶을 살지 않는 자는 하나님에게서 난 사람이 아닙니다. 형제나 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러합니다. 간단한 기준이 아닙니까? (3:10 메시지성경)

의를 행하는 것이란...
빛 가운데 살아가는 것(1:7)
하나님의 계명을, 말씀을 지키는 것(2:3,5)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과 같이 마땅히 그렇게 살아가는 것(2:6)
자기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2:10)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2:15)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2:17)

오늘까지 요한 일서를 묵상하면서 본문 안에서 살펴본 의를 행한다는 것에 관한 연관성이 있는 부분들이다.
요한 일서에 가장 많이 반복되는 단어가 아마도 "사랑(아가파오)"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따라서 의를 행한다는 것은 때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로 일정부분 사용되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베푸셨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3:1)

그 사랑에 힘입어, 나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사랑하여야 할 대상과 사랑하지 말아야 할 대상을 분명히 아는 것,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작금의 기독교가, 교회공동체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세상의 가르침을 받는 것은 이런 분별과 행함이 없어서 일것이다. 
믿음으로 행함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을 복을 바라보며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고, 여기가 좋사오니를 외치는 현실이 안타까울뿐이다.
천국에 가는 것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하였고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며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야 한다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죄에 둔감하고, 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여전히 죄 가운데 살며, 오직 은혜만을 외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은혜를 더하려고 죄를 더하는 것처럼...

매일 주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그 뜻을 따라 살도록 작은 몸부림이라도 치련다.
그 날이 올 때에야 비로소 밝히 볼 것이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라도 잡으려 애쓰련다.
오늘도 그 누군가를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하련다...
오늘도 그리스도안에 머물러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