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초기 이스라엘 : 출애굽, 가나안 정복 다시 읽기 본문
Ⅳ. 가나안 정복 전쟁의 이론과 사실들
구약성서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론 우리는 여호수아서를 중심으로 큰 그림을 쉽게 그릴 수 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동편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여리고와 아이 성을 무찌른다. 이스라엘은 기민하고 영리하게 번개 같은 군사작전을 통해 5년 만에 가나안 땅 대부분을 차지한다.(수 14:7, 10) 그들은 가나안의 여러 민족들을 무찌르고 온 땅과 산지를 차지한다. 이스라엘은 모든 왕을 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하신 대로 진멸한다.(수 10:40)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수 11:19)
전쟁을 이긴 뒤에 요단강 동편에서 영토 할당을 받지 않은 9지파와 반 지파에게 땅이 분배된다. 여호수아 21:43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최종적으로 요약하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주시기로 한 땅을 모두 차지하여 거기에 거하게 된다.
그러나 여호수아서를 중심으로 이해하는 가나안 정복 이야기는 민수기, 사사기에서의 기사와는 서로 다르며 고고학 증거를 살펴보았을 때도 성서 기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다.
민수기
이스라엘은 신 광야에서 네게브 사막과 트랜스요르단 정복을 시작한다; 이것은 민 20-36장에 요약되어있다.
1. 가데스-바네아에서 동쪽으로 네게브를 지나 트랜스요르단 남쪽에 있는 에돔으로. 이곳에서 에돔 왕이 이스라엘 통과를 거부하다(20:14-21).
2. 에돔의 호르 산에서 아론이 죽다(20:22-29).
3. 네게브 사막에 있는 아랏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이 모든 지역의 도시들을 파괴하고 그곳 이름을 “호르마(히브리어로 ‘파괴’; 21:1-3)”라고 바꾸다.
4. 아랏에서 남쪽으로(그리고 분명히 동쪽으로), 그렇게 에돔을 피해서; 모세는 뱀들의 재앙을 처리하다(21:4-9).
5. 모압 동쪽 안에 있는 오못과 이예아바림에 캠프를 치다; 세렛과 아르논 계곡들이 있는, 모압과 “아모리 족”사이의 경계에; 마침내 맛다나로, 나할리엘로, 바못으로, 그리고 여리고와 요단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비스가로 가다(21:10-20).
6. 헤스본에 있는 “아모리 왕, 시혼”과 야하스와 디본에서 큰 전투를 해서 승리하다. 이곳은 “아르논에서 얍복까지” 모든 지역이 이스라엘의 지배가 되었다(21:21-32).
7. 바산을 향해 북쪽으로 가는 군사행동, 그리고 에드레이에서 바산 왕 옥에게 승리하다(21:33-35).
이와 같이, 트랜스요르단 정복은 시리아 경계와 가까운 길렛과 바산을 향해 북쪽으로 진행한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부족의 분배 기사에서, 북쪽 지역은 므낫세에게 할당되었고, 남쪽 지역은 갓과 르우벤 부족에게 할당되었다. 이것은 요단 서편에 이 부족들이 확실한 거점을 확고하게 보유하지 못했다는 것을 사실로 간주한다(수 13:8).
민수기 33장에서는 이집트의 경계선으로부터 여리고의 사막 동쪽까지 모든 길의 여정의 “단계들”을 정리한다.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의 “야영”이 어디에서 어디였었는지 언급하는데, 이들의 지역 이름이 40개가 넘는다. 참으로 이상하게도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던 시내산은 이 요약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그토록 중요한 시내산이 관심 대상이 아니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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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은혜의 해가 떠오르는 새들녘교회' (http://sdnchurch.onmam.com/1648658) 에서 옮겨온 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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