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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스라엘 : 출애굽, 가나안 정복 다시 읽기 본문

疎通 2 (with YHWH)/Grasping His Story

초기 이스라엘 : 출애굽, 가나안 정복 다시 읽기

에제르 2011. 4. 22. 16:29

Ⅵ. ‘이스라엘’은 단일 민족이었는가

 

 

성서에서는 ‘이스라엘’과 ‘가나안’을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다. 특히 신명기와 여호수아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이방민족인 가나안 민족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완전히 진멸해야 할 대상으로까지 보기도 한다.

그러나 성서를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면 이스라엘의 민족적 정체성이 상당히 혼란스러우며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성서 속의 이스라엘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신 26:5)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출 12:37-38)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민 11:4)

 

여호수아가 곧 그대로 그들에게 행하여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의 손에서 건져서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그 날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회중을 위하며 여호와의 제단을 위하여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자들로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수 9:26-27)

 

또한 선지자 사무엘의 가문은 바뀌기도 한다. 삼상 1:1에서 사무엘은 에브라임 사람이었으나 역대상 6:16-28에서는 레위 사람으로 나온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민족 안에서도 가문의 구분이 모호하다.

 

초기 이스라엘은 선조들 없이 또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인 진공상태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지역 주민과 민족들과 끊임없는 교류와 결혼 등으로 단일 혈통이 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에스겔은 이렇게까지 말했다.

 

나 주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두고 말한다. 너의 고향, 네가 태어난 땅은 가나안이고,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고, 네 어머니는 사람이다 (겔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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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은혜의 해가 떠오르는 새들녘교회' (http://sdnchurch.onmam.com/1665506) 에서 옮겨온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