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가복음 15:16-32 (예수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사람들)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가복음 15:16-32 (예수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사람들)

에제르 2011. 4. 22. 00:13

 병사들  유대인의 왕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서 머리에 씌운 뒤에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예수를 희롱   
 지나가는 사람들 성전을 허물고 사흘 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자기나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려므
 나!, 예수를 모욕
 대제사장들, 율법학자들  이스라엘 왕 그리스도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
 하는 구나!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라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보고 믿게 하여라
 함께 그렇게 조롱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    예수를 욕하였다




지금의 역사 속에서도 조롱과 모욕을 받고 계시는 예수님...
당시의 상황과 빗대어서 생각해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 교회 지도자들, 예수 공동체 안에 있으나 여전히 죄 가운데 있어 세상법으로 처벌을 받아 그 죄값을 치르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모욕과 조롱과 희롱을 받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정말 예수가 그리스도라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그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신 분이시라면...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가 정말 지금도 살아계셔서 세상을 통치하고 계신다면...

나타나 봐라, 보여 봐라, 세상이 왜 이 지경이 되어가고 있는지 설명해 봐라, 기적을 보여 봐라, 표적을 보여 봐라...라고 비아냥 거리며 조롱하고 있는 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나 지금이나 주님은 묵묵부답이시다.
그저 "성경 말씀을 이루려는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이루셨다.
앞으로도 그 말씀은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실 것이다. 성취되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그 능력에 있듯이...

이 모든 것은 마가복음의 첫 일성이 그랬듯이..."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졌듯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은 때로 희롱과 때로 모욕과 때로 조롱을 달게 받으며 고난과 시련 가운데 그저 묵묵히 가는 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긍정의 길도 아니요, 비단 길도 아니요, 승승장구도 아니요, 성공과 부의 길도 아니요, 승자의 길도 아니다.
내 삶에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나를 내어드리며, 내 뜻대로가 아닌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길이다.
이 좁은 길을 주님과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힘을 주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세상 사람들이 무어라 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