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마태복음 5:1-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본문

疎通 2 (with YHWH)/Quiet Time

마태복음 5:1-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에제르 2010. 1. 8. 00:54
마 5:1-12 (새번역)

* 목록 / 반복 / 복

 마음이 가난한 사람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 
 슬퍼하는 사람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 
 온유한 사람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그들이 배부를 것 
 자비한 사람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 
 마음이 깨끗한 사람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 
 평화를 이루는 사람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사람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고
 터무니 없는 말로 온갖 비난을 받으면
 하늘에서 받을 너희의 상이 크다

* 반복 / 박해 - 3번 (10,11,12)

* inclusio / 5:3 - 10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

* 시제 / 현재 : 3, 10     미래 : 4-9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라는 inclusio 구조로 보아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늘 나라에 관한 이야기, 복음이다.
제자들에게 산에 올라가서 말씀하시는 예수님...
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시고 계시다.
지금 너희들은 복이 있다. 하늘 나라가 너희들의 것이다. 지금 하늘 나라가 임하였으며, 이미 제자들은 하늘 나라를 소유하고 있다. 그것이 복이다. 현재적인 복이다.
그리고 그 하늘 나라에서의 궁극적인 복, 미래적인 복을 inclusio로 감싸고 있다.
그 궁극적인 복, 복의 완성은 하나님이 그들을 위로하실 것이요, 그들이 하나님의 기업을 차지할 것이요, 배부를 것이요,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대하실 것이요, 하나님을 볼 것이요, 하나님이 그들을 자기의 자녀라고 부르실 것이다.
결국은 다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말하는 것 같다.
지금 그들이 받은 복과 받을 복에 관해서 말씀하고 계신다. 왜....

아마도 본론은 박해인 듯 하다. 박해를 결론적으로 3번씩이나 반복한 것을 보면...
제자들이 앞으로 나를 따름으로 해서 세상에서 엄청난 박해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박해를 받더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왜냐하면 하늘 나라가 이미 그들의 것이요,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다 준비되어 있다.
이 땅에서 받는 고난, 박해만 생각하지 말고 하늘 나라의 일을 생각함으로 이겨내라, 인내하여라, 오히려 기뻐해라, 즐거워해라...
너희의 선지자들도 이미 다 겪은 일이다. 그러나 그들도 하늘의 상을 받았다. 그 박해를 받은 사람들은 다 복이 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예수를 따르는 자로서 받게 될 복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이 세상에서 받게 될, 받고 있는 박해를 보게 된다.
예수를 진실로 따르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필히 고난과 박해를 받게 되어 있다.
세상과 다른, 세상을 따르지 않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선택함으로 당하게 되는 고통과 고난, 박해...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미 하늘 나라가 우리들의 것이다. 이미 하늘 나라는 이 땅에 임하여 있다.
나는 이미 하늘 나라를 소유한 왕 같은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요, 택하신 족속이다.
이제부터 내가 하여야 할 것은 어떤 신앙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지켜나가는데 있어서 당하게 되는 고난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빌 3:14 새번역)

내 개인적인 욕심때문에 받는 고난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당하게 되는 모욕과 박해, 터무니 없는 온깆 비난의 말들을 기쁨으로 받고 즐거워하는 일...주님의 말씀이다...

앞으로 나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 예수를 따르기 위해 내가 받게 될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나는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주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복음이요, 또한 오늘 나에게 가르쳐 주시는 복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