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34-42(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

마 10:34-42 (새번역)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일 것
맞서게 하려고 왔다	사람 ↔ 자기 아버지   딸   ↔ 자기 어머니  며느리 ↔ 자기 시어머니

* 적합하지 않는 사람
   -.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
   -.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
   -.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 =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 ↔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

* 대조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
목숨을 잃을 것	목숨을 얻을 것

* 점층적 평행법
   -. 너희를 받아들이는 사람 →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 →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

예언자를 예언자로 받아들이는 사람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
의인을 의인이라고 해서 받아들이는 사람	의인이 받을 상을 받을 것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 제자라고 해서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	절대로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내보내시면서 명하시는 마지막 말씀이다.
그들이 주님의 명을 받아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전할 때에 직면하게될 갈등과 대립이다.
복음을 전하는 자로 헌신하게 될 때 가장 큰 갈등과 대립이 가족들인 것 같다.
그 대립과 갈등이 지나쳐서 결국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가족들이 때로 원수가 될 수도 있음을 말씀하신다.
또한 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을 하게될 때 가족을 선택하느냐, 예수님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결국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은 그 사명으로 인해 가족들과 때로 첨예한 갈등과 대립이 있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가족이 원수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며, 또한 그 과정에서 예수님을 따르지 않고, 가족을 따를 경우, 즉 예수님보다 가족들을 더 사랑하게 될 경우 주님의 제자로, 복음을 전하는 자로 적합하지 않음을 말씀하신다.
열두 제자는 가족들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함으로, 가족에 대한 애착, 집착을 버리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기로 결정을 하고,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을 각오를 가진 사람들은 결국 자기 목숨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선포의 시급성이요, 중대성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가까이 왔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가족과의 관계로 인해 지체할 수가 없었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 목숨을 드려서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해서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지금도 열방가운데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헌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많은 주님의 제자들이 있다.
그들도 이와 동일한 상황에 있었을 것이고, 여전히 이 상황가운데 있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오늘 말씀은 또한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큰 위로와 지혜를 주시는 말씀일 것이다.
우리가 두려워할 분은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수 있는 분,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하는 자,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자, 주님의 제자된 자로서,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를 것인가...주님을 따름보다 세상을 더 사랑할 것인가...선택과 결정은 날마다 내 안에 있다...

주님에게 적합한 사람은 내 목숨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세상 어느것 보다, 누구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다. 내 목숨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일까...주님에게 적합한 사람일까...적합하지 않은 사람일까...과연 나는 내 목숨을 잃게될까...얻게될까... 

To die or not to die for Jesus, that is the ques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