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설화체(내러티브)

구약 설화체(說話體, 이야기체, Narratives)

1. 구약 설화는 무엇인가?

특정한 사건들이나 인물들 대한 이야기로서, 특히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창조 역사와 사람들 사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주인공이시다. 이 이야기들은 사실이며, “이야기(story)"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화 (Narrative)"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2. 성경 설화의 3가지 단계

    가. 하나님의 전 인류적인 계획 : 창조, 타락 / 죄 → 구원 계획 → 예수 그리스도 → 영원한 생명

   나. 하나님의 공동체 : 이스라엘의 역사 → 교회

   다. 개인 : 아브라함 / 모세 → 바울

3. 설화(Narratives)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가. 설화는 단순히 구약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들을 통하여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각 이야기는 주요 등장인물들과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주인공은 언제
       나 하나님 이시다.

   나. 설화는 풍유나 우화처럼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야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 설화는 언제나 직접적으로(명백하게) 교훈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하여 간접적으로(함축적으
       로) 교훈을 준다.

       -. 예를 들면 다윗과 밧세바의 간음과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의 살인 (삼하 11장)

       -. 간음과 살인에 관한 직접적인 가르침은 “살인하지 말지니라 / 간음하지 말지 니라”라는 계명 (출 20:13,14)에서
          찾을 수 있다.

       -. 이런 문제들에 관한 암시적인 교훈은 선지자 나단이 다윗을 책망하는 장면(삼 하 12장)에서 찾을 수 있다.

   라. 설화는 독자에게 특별한 메시지나 그 자체로서 모든 교훈을 갖도록 각각의 이야기 (episode)가 상세히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설화는 전체를 바라보아야 만 한다. 설화의 주요 강조점(main point)을 찾아야 한다.



기억하라 :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기 위한 것이다. 설화는 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일하시는 것을 기술(記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