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구약 - 율법서 본문
구약 - 율법서
1. 율법서란?
신약에서 “율법”이란 말은 때때로 성경의 처음 다섯 권(모세오경)을 가리키거나, 때때로 구약 전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율법이라고 하면 모세오경 중에서 출애굽기 20장부터 신명기 끝까지 이다.
2. 왜 쓰여 졌는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특별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나님 스스로를 위해 한 민족을 따로 구별해 놓으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민족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모든 다른 민족들과는 다르길 원하셨고 이방인들의 빛이 되길 원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다.
율법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의식법 - 하나님을 예배하는 법 (예-출 29:10~14)
시민법 - 다른 사람들을 다루는 법
이 두 가지 측면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두 가지 가장 큰 율법 을 반영한다.
율법을 통해 사람이 구원을 얻고 하나님께 인정받도록 되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율법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 사람이 죄인인 것과 따라서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는 것
-. 사람이 스스로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과 따라서 하나님을 필요로 한다는 것
-. 하나님이 얼마나 자비롭고 인자하신지에 대해
3. 어떤 스타일로 쓰여 졌나?
율법은 언약의 형태로 기록되었다. 언약에는 다음의 3가지 종류가 있다.
-. 동등 언약(parity covenant) : 동등한 위치에 있는 쌍방간의 언약. 쌍방이 협상을 통해 계약의 조건을 결정한다.
결혼 언약과 같은 파트너십 관계이다.
-. 종주 언약(suzerainty covenant) : 신명기 내용의 전부가 이런 유형의 언약 후에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열세한 편에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언약이다. 왕은 어떤 의무(채권)들을 갖게 되고 백성들은 어떤
의무(채무)들을 이행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언약은 두 당사자 사이가 동동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명령이고 더 열세한 쪽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 언약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만약 언약을 깨뜨리면 그들은 죄인이 된다(고대 근동의 군주와 봉신간
의 계약). 예를 들면 출 24장에서 모세는 백성에게 언약서를 낭독하고 24:7에서 백
성들은 그것에 준행할 것을 선서한다.
-. 약속 언약(promissory covenant) 또는 은혜 언약(covenant of grace) :
이 언약은 단지 한 쪽에게 일방적으로 부과된 언약이지만 법률적인 구속력을 가지는 언약이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
나님의 약속이나 신약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다. 인간에게 약속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것은 쌍방간의 약속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신 약속이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시고, 이를 확인하시고 약속을 이행하신다. 인간
은 단지 그 혜택을 받기만 하면 된다.
4. 구약의 율법서를 읽기 위한 지침들
가. 구약의 율법을 당신을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이다.
-. 구약의 율법을 당신에게 직접 내리시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생각하지 말라.
나. 구약의 율법을 옛 언약과 이스라엘 역사의 기초로 생각하라.
-.특별히 갱신된 것을 제외하고는 구약의 율법이 새 언약 가운데 있는 기독교인 들에게도 구속력 있다고 생각지 말라.
다. 구약의 율법에는 하나님의 공의, 사랑 그리고 높은 도덕적 기준들이 나타나 있다.
-.하나님의 엄격한 기준 만큼이나 하나님의 자비도 동일하게 나타나 있다.
라. 구약의 율법이 완전하다고는 생각지 말라. 구약의 율법은 기술적으로 모든 것을 망라하지는 못한다. 구약의 율법을 모
범으로 생각하라. 그것은 광범위하게 예상되는 행동들에 대한 예들을 제시한다.
마. 구약 율법이 선지서들이나 신약에서 자주 인용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율법의 정수(십계명과 두 개의 대강령)는 선지서들에서 반복되며 신약에서 갱신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바. 구약 율법은, 순종할 때 더 많은 복을 가져오는 이스라엘의 은혜로운 선물임을 알라. 구약의 율법을 백성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임기응변적이고 까다로운 법규들로 보지마라.
기억하라 : 구약 율법은 메시아의 필요를 향한 암시이고 구원의 수단으로 결코 의도된 적이 없었다.
-. 율법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우리는 율법을 바울이 말한 것처럼(갈 3:23,24)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후견인으 로서 보아야만 한다.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므로 율법은 이제 더 이상 우리의 후견인이 아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셨고(마 5:17) 두 계명이 모든 율법의 강령이라고 말씀하셨다(마 22:34~40).
히브리서는 우리들에게 예수님과 율법 사이의 비교를 통해 예수님이 어떻게 율법을 완성하셨는가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 예수님은 언제나 모든 것보다 우월하신 분으로 나타난다.
▣ 히브리서 10장에서 저자는 제사장들에 의해 드려졌던 매일의 희생 제사를 비교하면서 그 희생 제사는 사람들의 죄를 결코 없게 하지 못하고, 단지 사람들의 죄 많음을 깨닫게 할 뿐이지만 예수님은 죄를 위해 모든 희생 제사를 단번에 드리셨다고 서술하고 있다. (히 10:11~12)
히브리서의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율법의 암시가 무엇인지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유익한 방법은 히브리서-레위기-히브리서의 순서로 읽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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