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삶
시편 102:1-11 (기도와 간구) 본문
* 간구
내 기도를 | 들어 주시고 |
내 부르짖음이 | 주님께 이르게 해주십시오 |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 |
내게 |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
내가 부르짖을 때에 | 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
* 자신의 모습 / 직유
내 날은 | 연기처럼 사라지고 |
내 뼈는 | 회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
내 마음은 |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버렸습니다 |
나는 | 광야의 올빼미외도 같고 폐허 더미에 사는 부엉이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지붕 위의 외로운 새 한 마리와도 같습니다 |
내 사는 날이 |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며 말라 가는 풀과 같습니다 |
* 자신의 상황
-.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마음이 말라버렸음
-. 신음하다 지쳐서 뼈와 살이 달라 붙었음
-. 잠을 이루지 못함
-. 원수들이 종일 나를 모욕하고, 나를 비웃는 자들이 내 이름을 불러 저주함
-.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셨음
-. 주님께서 저주와 진노로 나를 들어서 던지심
이 시편의 부제가 있다.
"가련한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자신의 고민을 주님께 토로하는 기도"(새번역)
"고통당하는 자가 마음이 상하여 여호와께 그의 근심을 털어 놓는 기도"(쉬운성경)
"살아갈 힘을 다 잃어버리고 여호와께 고통을 호소하는 이의 기도" (현대어성경)
가련하고, 고통당하는, 그래서 살아갈 힘을 다 잃어 버린 사람이 고난을 받을 때에 마음이 상하여 자신의 근심과 고민과 고통을 하나님께 털어 놓는, 호소하는 기도...
이 고난과 고통의 근거가 주님께 있다는 것도 아이러니다.(102:10)
어떤 연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주님께서 주신 고난과 고통이요, 상심이다.
이럴때 시편 기자는 다시 주님을 찾는다. 주님께 돌아간다. 주님께 호소한다.
오직 이 세상에 주님 만이 이 고난과 고통을 알아 주시며, 이것을 또한 끝내 주실 유일한 분이라는 것을 안다.
우리 또한 고난이 닥쳐왔을 때에 우리의 마음과 근심과 고통을 하나님께 토로하며 호소할 수 있다.
주님 만이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주님 만이 이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시고,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분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 믿음의 기도를 드리는 이 땅의 모든 고통 당하는 사람들의 간구와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시기를...
살아갈 힘을 다 잃어 버리고 주님께 근심과 상심한 마음을 토로하는 이 땅의 모든 가련한 사람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 주시기를...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귀를 기울여 주시고,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기를 기도한다.
또한 그때에 나의 간구와 기도가 주님께 이르게 해주시고, 속히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인생이지만, 이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의 여정이지만, 인생의 질고를 아시는 주님께서 나의 삶의 여정동안 나를 돌아보셔서, 나의 간구와 기도를 들어 주시고, 주님의 얼굴을 돌리지 마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나에게는 오직 주님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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